엌ㅋㅋ
제가 전에도 썼듯이 제가 기가 좀 쎄요.
어릴때부터 귀신까지는 아니고 그냥 그 장소의 기운?
뭐 그런걸 좀 느끼는 편이었구요.
(근데 정작 그런 새끼가 아버지 자는 방 기운 더러운 건 말 안해서 50도 못채우시고 돌아가시게 냅둔건 진짜....씨발, 병신새끼.)
근데 귀신은 평생 두번인가 보고 못 봤거든요. 그나마도 귀신한태 가위눌리면 대부분 무섭다. 뭔가 어둡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저는....뭐, 그냥 우습게 생각할 정도로 뭐...그랬어요.
그런데 어느 날 울 엄니가 저랑 같이 어디 좀 가자기에 따라갔더니 점집이네요? 용하대요.
저는 그런거 안 믿지만 그래도 엄마가 대려왔으니 그냥 시간 좀 버리자....하고 들어갔는데.
가자마자 무당 아줌마(한50이나 되셨나. 아주머니도 저랑 다이어트 좀 하셔야겠습니다)
가 저 보더니
"올 필요도, 와봤자 소용도 없는 놈이 왔다."
그러면서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울 엄마가 왜 그러시냐고 물어봤더니.
"저 놈은 몸에 양기가 끓어 넘쳐서 밖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놈이라 어지간한 귀신은 근처로 오지도 못한다고. 귀신 보고 가위
눌릴 수는 있어도 해코지는 절대로 안 당할 놈이니 그냥 가라"
고 하시더라구요.
그제서야 왜 제가 귀신을 안 무서워하는지. 또, 묘하게 안 좋던 기운이 있던 장소가 저 있을 때는 그냥저냥 괜찮은지
알게됬습니다. 허허, 대신 그 무당 아줌마 말이 귀신한테 해코지는 안 당하는 대신에 조상신이 도와줄래도 조상신도
내쫒을 기운이니 제사 지낼 때는 꼭 두번씩 몸을 씻고 하라고....그래서 그것도 꼭 지키고 있구요.
아무튼. 어떻게 끝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