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약속을 어겨서 제가 실망을 했고,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물론 연인간에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라는거 잘 알고 있지만
내심 붙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붙잡지 않았고 그렇게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나서 괜찮길 바랬지만 하루도 못가서 보고싶고 힘들어서
제가 찾아가 매달려서 다시 사귀게 됬구, 저녁 먹구 같이 티비보구 손잡고 안고 그런 저녁을 보냈어요.
다음날 네이트온에서 제가 우리 언제볼까?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진다는 말의 무게를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라면서 저를 2주동안 만나지 않겠다고 했어요.
저는 2주동안 안보면 남자친구 마음도 멀어져서 그냥 끝나버릴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진심이 아니었다. 잡아달라는 뜻이었다. 서운한 마음에 그랬다'고 말했어요.
남자친구반응은 '그럼 겁주려고했니. 마지막으로잡아봐요라고한건 자신감이었냐'
라고 하는데, 제가 헤어지자고 말한게 너무나 큰 잘못이고 오빠한테 상처를 줬다는거 잘 알지만
계속 헤어지겠다는 말의 의미를 니가모르는거라면서 쌀쌀맞게 변해버린 모습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