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kr) l 2015-06-05 11:20
|
▲ 손석희 앵커가 당초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해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JTBC 뉴스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
손석희 앵커가 당초 보건당국의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에 대해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손석희는 최근 방송된 JTBC 뉴스 '뉴스룸' 2부 오프닝 '앵커 브리핑'에서 정부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메르스 방역 대책을 꼬집었다.
당시 방송에서 손석희는 "지난해 봄. 참으로 절실했던 '컨트롤타워'라는 말이 다시금 운위되고 있다"며 "무정부상태와 다름없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는 메르스 방역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석희는 "3차 감염자가 발생한 날. 재난 컨트롤타워의 중심에 서야 할 국무총리 자리가 비어 있었다"면서 "총리 직무대행을 맡은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사건발생 13일 만에 처음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대통령 주재로 대책회의가 진행됐다"고 현재 상황을 꼬집었다.
특히, 손석희는 "방역후진국이라는 오명과 떨어진 국격을 얻었다"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더 나은 이해로 무장하라"라며 뉴욕타임스 의학전문기자 지나 콜라타의 말을 인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