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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으로 아들 잃은 한 어머니의 외로운 사투(empas 펌)
게시물ID : sisa_48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kkonen
추천 : 3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5/06 23:01:00
http://news.empas.com/show.tsp/20080506n14416

[중앙일보 김진희] 광우병으로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외로운 사투가 최근 영국 BBC 방송에 보도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BBC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아들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 농림부 장관을 상대로 홀로 투쟁을 벌이는 크리스틴 로드 씨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햄프셔 주에 살고 있는 그녀는 지난해 12월 아들 앤드루(24)를 광우병으로 저 세상으로 떠나 보냈다. 그녀는 아들이 학교 급식을 통해 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존 구머 전 농림부장관은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증거를 확고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딸에게 햄버거를 먹도록 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광우병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처음 받았을 때 앤드루는 걸음걸이 같은 아주 간단한 행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멀쩡했던 아들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며 크리스틴은 마음 아파했고 죽는 날 까지 아들의 손발이 돼줬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왜 이런 비극이 나의 젊고 사랑스러운 아들에게 일어났는지 너무 화가 났고 누가 나의 아들을 죽였는지 밝혀내고 싶다”며 “아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많은 사람들은 사실 10살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광우병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고 경고했다.

외로운 투쟁을 벌이던 크리스틴은 마침내 전 농림부 장관과 직접 면담할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구머 전 장관은 “나는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가족에게도 쇠고기를 먹일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크리스틴은 “그 누구도 나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청원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전세계에 호소하고 있다.



이 뉴스는 어쩌면 옆나라일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눈을 감고 상상해 보십시오. 무섭지 않습니까? 뉴스에선 광우병이 다른 모든 사고, 재해, 질병의 의한 사망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고 보도하고...
학교에선 한자리 한자리씩 비워져가고.....

이렇게 눈물나는거 처음입니다 
이런 쥐새끼 한놈 때문에..... 
쥐덧을 명바기집에 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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