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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이 동물학대?…동물사랑캠페인 피켓 논란.pum
게시물ID : humorbest_534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메리아
추천 : 53
조회수 : 995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6 12:43: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6 06:17:00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희영기자]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은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지난 23일 서울 세종로에서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발단이 됐다. 

당시 협회 측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왜 하필 애니팡이죠?', '당신의 탭 한 번으로 저는 사라집니다'라는 A4용지 크기의 피켓을 걸어뒀다. 

이 사진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23일 해당 사진과 함께 "이런 이미지가 인터넷 상에 돌고 있는데 진짭니까?"라는 글을 보냈고 협회 측은 "네. 애니팡은 스마트폰 게임 앱 중의 하나인데요. 동물 캐릭터들이 터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달았다. 


이에 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물이 등장하는 게임은 애니팡이 처음이 아닌데다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것. 

논란이 계속되자 협회 측은 24일 한 언론을 통해 해명 글을 올렸다. 협회는 "피켓의 취지는 게임기업들이 동물사랑에 도움 되는 게임을 개발해주길 바라는 것이었다"며 "해당 피켓을 만든 취지나 배경을 살펴보지 않고 애니팡은 동물학대게임이라고 우리협회가 주장한 것처럼 유포되고 있는 점과 일부 확인하지 않고 작성된 기사에 대해 유감이며 오해라는 것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피켓을 만든 당사자라고 밝힌 한 대학생은 25일 "저는 절대 애니팡 게임을 동물학대를 하는 게임이라고 외친 적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홍보한 적도 없다"며 "제가 피켓을 그렇게 만든 것은 동물들이 평화롭게 무럭무럭 자라는 또 다른 국민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을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날선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애니팡 말고 예전에도 동물 머리를 맞춰서 터트리는 게임이 상당히 많았다", "이미 엎질러진 물에 변명하지 말라", "해명문이라고 보기에는 인지부조화가 심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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