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는. 자꾸 레이더에 찍힌 물체는 컨테이너일까? 하면서
십수번을 반복해서 사람들에게 컨테이너가 아니고 잠수함일것이라고 각인시킨점.
두번째로. 배가 40도 이상 넘어가면 잠기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회전반경이라는게 의미가 없어지지 싶은데...(확실한건아님)
기본적인 회전반경만 얘기하는점. 예를 들면... 바이크를 타는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돌수있는 회전반경이랑 바이크를 완전 눕혀서
바퀴 닿는 면적을 넓혀버렸을때의 회전반경이랑은 천양지차임.. 그냥 일반인인 제가 생각해도 일단 배가 40도 이상 넘어가고 난
이후의 회전반경은 의미가없음.
세번째는. 레이다에 잡힌 괴물체가 잠수함인척 계속 유도를하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영상 8시간 다보고나면 잠수함이라고 생각하게됨)
조류방향으로 더빨리 이동했다고 주장하는데.. 세월호는 횡으로 조류보다 느린속도로 이동하고, 밑의 괴물체는 조류보다 빠르게
이동한다고함. 근데 그게 잠수함이라고 가정했을때 과연 횡으로 추진력이랑 상관없는 방향으로 조류보다 빨리 이동했다는게 무슨
설득력이 있는지...? 잠수함이 조류방향으로 대가리를 향했을때나 속도가 상관이 있는거지 횡으로 누워있는데 조류보다 빨리
움직였다고 이게 과연 컨테이너일까? 라고 코맨트를 다는건 설득력이 떨어짐.. 가령 그때 바람방향이 조류반대방향이었으면
세월호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컨테이너 무리들은 적게받아서 더빠르게 흘러갔을 가능성도 있는거임.
전 자로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지만 반면에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로님 말대로 편견을 없애고 봐야죠.
그런의미에서 잠수함도 하나의 편견을 심어준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