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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79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건달★
추천 : 4
조회수 : 15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6 13:33:51
처제의 일기장...
나와 처제는 4살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그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나도 솔직히 말해 처제를 처음봤을때,
지금 아내만 아니었으면 사귀고 싶은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며칠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봤을때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나면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 방에서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 소린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거 뭔데? (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 일기장을 왜?"
"여기 한번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 쓴거야"
"이런거 봐도 돼?"
"글쎄 한 번 봐"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 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 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내받아 집사람이 펴 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때 쓴 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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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 어디서 쓰레기를 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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