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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등 각종 피부트러블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소한 팁!
게시물ID : beauty_53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핑크키티
추천 : 10
조회수 : 230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2/24 2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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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깐 제 소개를 드리자면, 
각종 피부트러블을 안고 살아온지 어언 29년.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안좋으면 두드러기나 발진 등 피부로 바로 나타나는 체질이었어요. 
알러지는 또 얼마나 많은지 최근에는 한랭 알레르기라고 해서 찬바람 쐬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미친듯이 가려워지는 피부병도 앓고 있답니다.
요튼, 각종 피부트러블로 고민한 결과 제가 알게 된 작은 팁들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1. 물사마귀 

 중학생 때부터였나 온 손발에 사마귀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손가락 마디마디, 손등, 새끼발가락의 절반이 사마귀로 뒤덮힐 정도로 많았어요. 대략 10개 이상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어린 나이에도 어찌나 스트레스였는지 티눈 녹이는 약산성의 약을 수시로 바르기도 하고 손톱깎기로 잘라내기도 하고, 피부과가서 레이져도 지져내기도 했어요. 근데 흉터만 남고 그 자리에 다시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생이 된 초반까지도 사마귀는 내 운명인갑다,,하고 살았었어요. 그러다가 아는 한의사분께 전해들은 방법이 
 "볶은 율무 한 주먹 + 감초 2조각"을 넣고 끓인 물을 두 달만 마시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엄마께서 끓여주셨는데 세상에,,,! 정확히 한달 반 거렸어요. 온 몸에 사마귀가 사라지기까지요ㅠㅠ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피부과서 레이져로 제거한 곳은 흉터가 됐는데 이건 언제 그랬냐는 듯 싹 사라져서 온 가족이 놀라워했어요ㅋㅋㅋㅋ여기서 중요한 것은 껍질이 온전히 붙어있는 국산 율무를 쓰는 거라고 하셨는데, 엄마께서는 한약재파는 곳에서 사왔다고 하시더라구요. 율무물을 끓여서 냉장고에 차게 두고 마셨는데 제가 워낙 물을 안마시는 편이라 하루에 2컵 내지는 3컵정도 마셨던 것 같아요. 사마귀 심하신 분들은 돈도 많이 안들고 괜찮은 방법이니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2. 접촉성 피부염 + 건성 습진

 저는 목욕탕에 못가요ㅠㅠ 너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도 안되고 때타올로 피부를 문지르면 바로 피부염이 생기는 피부이기 때문이죠ㅠㅠ 또 화폐상 습진과 건성 습진이라는 피부염도 365일 달고 사는데 이게 간지럽기도하고 빨갛고 오돌토돌한 것들이 온몸에 올라올때도 있어서 피부과도 자주 가고 각종 스테로이드 연고도 달고 살고 있어요(이렇게 말하니 참 험난한 피부 인생 같네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최근 한 6개월 간은 아주 깨끗한 피부로 지내고 있는데 이 비법은 "아주아주 매우매우 풍부한 보습"을 해주는 거였어요. 사실 습진이란게 습한 성질로 인한 건줄 알았는데 건조함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데 연고가 아닌 보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제가 하는 방법은 매일 물 샤워(비누칠은 작은 부위만) 후 바로 물기있는 상태에서 "베이비오일" + 습진이 자주 나는 부위에 "니베아 파란통" 혹은 "바세린 젤리"를 많은 양 퍼서 충분히 발라주는 거에요. 아주 두~~껍게. 손의 온기로 천천히 녹여주면 곧 흡수하더라구요. 저는 얼굴 피부보다 몸에 로션바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지만 신기하게도 스테로이드를 안써도 될정도로 피부가 깨끗해진 걸 보면서 아낌없이 쓰게 되더라구요. 바세린 큰 용기 한통을 한달도 못되서 다 발라요ㅋㅋㅋㅋ저렴하기까지해서 집에 몇 통씩 쌓아놓고 쓰고 있습니다. 아, 짓물이 나거나 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왔을 때는 꼭 피부과가셔서 약 드시고 연고 바르신 다음 진정되면 보습으로 관리해주시면 돼요!

3. 호르몬성 턱 여드름

 이건 제게 최근 3개월간 아주아주 큰 스트레스를 주었어요. 갑자기 턱과 목에 크고 곪지않는 여드름이 5, 6개씩 올라오는 거에요. 턱이란게 입술 아래가 아니라 얼굴 라인에 있는 옆쪽 턱이었는데, 엄마께서 깜짝 놀라실 정도로 심하게 올라왔어요ㅠ 이게 곪지도 않고 바늘로 살짝 찔러봐도 피밖에 안나왔어요. 또 가라앉지도 않고 착색이 된 상태로 안에 동글동글한게 만져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이 오유 뷰게에서 이게 호르몬성 턱 여드름이란걸 알게됐어요. 물론 의사가 아니라 추측에 불과하지만 상당히 유사한 형태의 여드름이었거든요. 근데 한 2주전부터 "양파즙" 을 공복에 아침저녁 두 번씩 마셨는데 또 세상에,,,크고 불거져서 여드름 패치를 붙여야했던 턱 여드름과 안에 뭉쳐있던 알갱이가 사라진게 아니겠어요???? 제가 이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바로 이 양파즙인데, 지인들도 양파즙을 사야겠다고 할 정도로 턱에 있는 여드름이 싹 사라져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오늘 100개짜리 한 박스 더 주문했어요ㅋㅋ특정 브랜드까지는 모르겠고 인터넷에 양파즙 치니까 사이트가 많이 나오길래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샀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더 마셔볼 생각이에요. 혹시 저처럼 갑작스러운 여드름에 고생하시는 분들은 한 번 건강챙긴다 생각하시고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경험했으니 한 번 믿어보셔도 좋을 듯!!

그럼 모두들 피부 고민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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