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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복원성에 대해.Araboja (*거친 표현 주의)
게시물ID : sewol_53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1/03 2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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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사고 출신고 아니고 이과 출신도 아닌 문과 나부랭이라 설명 드리기가 참 어려워 이렇게 글을 옮겨옵니다, 커뮤니티 특성상 다소 거친 표현이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ㅛㅣ벌 글쓰다 잘못눌러서 다 날라갔다. 

피곤하다 잘거다 빠르게 쓴다. 

1. 감항성 
선박에 감항성이란 팩터가 있다. 뭐 전부 수치화 할 순 없다만 이 감항성에 하나라도 허점이 있다면 그게 시정될때까지 배 출항하면 안된다. 
복원성도 이 감항성에 들어감. 
그 외에도 BM, SF, 트림 등등등등 시발. 
세월호 보고서 꺼내들었는데 그건 세월호의 감항성에 관한 보고서라고 보면 될테고 그 중 하나라도 불만족스러울경우가 생기면 안됨.  

2. 만재배수량
만재배수량을 넘으면 우린 그걸 과적이라 한다. 
만재배수량이 무엇인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선급에서 '이 무게까진 배가 좆(DC)같은 날씨를 만나던 전속에서 전타로 360도를 돌리던 뭘 어쨌든 상정가능한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해드립니다. 그 이상되면 뭐 배는 굴러가겠지만 좆되도 난 몰라 이 씹새야' 
랴는 것이다. 

3. DWT
이 만재배수량에서 법정설비를 포함한 선박자체의 무게인 경하배수량을 빼면 DWT, 재화중량톤수라는게 튀어나온다. 
DWT는 "선박의 항해에 필요한 연료, 물, 기타 물품들, 화물 등등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니까 계산기 두들겨서 짬뽕하는건 니들 꼴리는대로 하시면 되는데 다 더해서 이 무게를 넘으면 안됩니다" 라고 정의한거라 보면 된다.

4. 불법증축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불법증축. KR은 개장도보고 승인도장 꽝 찍어줬는데 지들 입맛에 맞춰서 배를 거기에 +@로 배를 개조해버리니 무게중심이 뒤틀리고 KR에서 도장찍어준 톤수랑 달라져버리지. DWT 줄어드는건 말할것도 없고.

5. 복원성 계산의 문제
KR도 모르는 불법증축으로 인해 KR에서 도장찍어주고 자기들이 들고있는 자료랑은 다른 결과값이 도출이 되버린다. 선박의 구조에 관한 모든 자료가 말이야. 복원성 계산값이 달라지는건 이제 너희들도 알겠지.

6. 그럼 배수량만을 따져보자
KR에서 도장찍어준 DWT대로 맞춰 실었더라도 실제론 이미 만재배수량을 넘겨버린 무게가 나와버린다 이말이야. 뭐 만재배수량 좀 넘긴다고 해도 배가 자빠링해버리는건 아니다만 넘기면 어떻게되는지 위에서 말했어 그지?

7. 잠깐 총톤수는 뭐여?
총톤수(G/T), 순톤수(N/T)는 선박의 용적, 즉 넓이, 높이같은 크기를 계산기로 두들기는거라 지금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8. 그래서 결과가 뭔데
상갑판 위쪽으로 불법증축을 해버린 결괴 무게중심이 높아져 계산보다 배가 더 불안정한 상태가 되버림. 자로가 이걸 계산했다고 하는데 누구랑 계산했는진 몰겠다. 근데 이걸 정확히 측정할려면 배를 다시 조선소에 쳐박아다 톤수 계측을 다시 해야됨. 알겠지?

9. 배가 2시간동안 안넘어가고 버텼잖아.
GoM이고 나발이고 해기사들이 지들 학교에서 배우는 존나 기초적인 그림으로 설명해드림

1482779655.JPG

뻘건색 G가 무게중심이고 B가 부심, 부력중심이다.
정상적인 배가 기운다면 기운쪽은 물에 들어가니 부심이 그쪽으로 옮겨가고, 기운 반대쪽이 물 밖으로 나와지니 결국 무게중심은 기운 반대쪽으로 넘어가겠지?
무게중심은 중력. 누르는 힘이고 부력중심은 부력. 배를 띄우는 힘임.
결국 사진처럼 배가 다시 똑바로 서게 되있음.

1482779656.JPG

근데 세월호는 기운채로 있었잖아? 그 말은 뭐냐면 무게중심이 기운 반대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야되는데 무게중심이 높거나 화물이 쏠렸거나 하는 이유로 기운 반대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지않고 부심과 일직선상을 유지하고 있었단 말임.
이건 ㄹㅇ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니까 해고생들도 이해를 할거야.
자 그럼 여기서 외부충격설은 시발 내가 손가락 부서지도록 낮동안 글을 싸댔으니 ㅗ조까
GoM은 적정값이 있고 참고로 이게 너무 커도 안된다
화물이 제대로 고박되었다면 무게중심이 너무 높아 배가 적절한 복원성을 유지하지 못했다는것이고, 당시 똑바로 서있었을때 적절한 무게중심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기움과 동시에 화물이 쏠리든 뭐가 기운쪽으로 넘어가 무게중심이 똑바로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로가 딜레마에 빠짐.
무게중심도 정상이고 화물고박도 정상, 기타 복원성에 영향을 줄만한 팩터들이 정상인데 배가 저 꼴이 됨.
그렇다면 복원성에 영향을 끼칠 팩터가 잘못됬다는 뜻이거나 자로의 주장대로 외부충격이 갔다는 뜻임. 
근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외부충격은 조또 한치의 가능성도 없다. 
외부충격으로 배를 저 꼴로 만들려면 침수가 아니면 방법이 없거든? 근데 배가 자빠지면서 침수가 시작된거야.
답은?
세월호의 복원성, 더 나아가 감항성에 지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하는거지.

그리고 자꾸 과적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럼 배에 만재배수량은 왜 있고 트럭에 최대중량은 왜 있겠냐 빡대가리들아.
과적을 적게하건 많이하건 과적이란 사실에 변함은 없다.

낮에 누가 음주운전을 예로 들것처럼 어떤새끼는 혈중알콜농도 0.08%건 어떤새끼는 0.113%건 음주운전자라는건 변하지가 않아요 씹새드라.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vessel&no=47592&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A%B0%90%ED%95%AD%EC%84%B1

선갤_사진작가 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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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20:35:48추천 0
영상본 지인에게 캡쳐본 몇개받고 내용 들었고 내가 쓴 글에 댓글들을 검토한 결과 자로의 계산을 믿고 본인의견에 윾동들이 충분히 의문을 가지고 반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유입들이 나쁘다고 생각안함.

본인 의견을 간단하게 정리하겠다

1. 자로가 사용한 횡요주기를 이용한 GM계산

횡요주기를 이용한 GoM 계산법은 매우 간단간단한 수식이다. 이걸로 접근한 자로의 접근법은 아주 좋다 이거야.
근데 거기서 램프무게는 왜 들감?
계산식인 T=0.8B/GM^2라는 계산식을 보면알겠지만 선박의 폭, 횡요주기, GM을 제외한 어떠한 팩터도 들가지않는다.
램프무게 계산한거 헛짓임

2. 불법증축

자꾸 불법증축을 싹 가리는데 불법증축이란게 상당히 위험한거. 세월호 복원력에 대해 아라보자 글에서 설명했지만 선박의 개조, 특히 수면상부에의 구조변경은 선급이 엄격하게 검사, 적정성 검토를 한다.
근데 선급이 계산기 뚜들겨서 나온 결과에 지들이 +@로 증축을 좆대로 해놨으니 무게중심 상승과 이에따른 선박 감항성의 저하가 안올래야 안올수가 없음.

3. 자로의 복원성 계산은 적절한가?
본인 생각은 ㄴ
불법븡축된 선체는 선급인증도 받지않았고 선급인증 받은 선박의 안정성자료는 전부 어긋나버림.
세월호가 불법으로 증축한 부분의 재질과 설계, 그 부분의 무게와 그에따른 경하상태에서의 복원성 계산이 따르지 않으면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료로는 세월호의 복원성 계산이 불가하다.

그리고 화물만 계산했는데 배엔 화물만 실리는게 아니라 항해에 필요한 각종 연료유가 적재된 연료유탱크, 사람들이 쓸 물인 청수가 적재된 청수탱크, 윤활유 탱크, 평형수 적재현황 + @에 기타 불명중량까지 합산해야 정확한 복원성이 계산가능함.
CCTV를 이용한 화물적재현황과 무게, 위치에 따른 관계계산을 일반인이 했다는건 감탄밖에 안나오는 일이지만 .

4. 그럼 배는 왜 진작 안넘어간거야?

이전글에도 설명했지만 과적했다고 배가 훼까닥하고 넘어가는게 아님.
만재배수량이란건 배가 상정가능한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배수량일뿐 만재배수량 이내라도 선내 화물의 적재상황와 유동체의 움직임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고 만재배수량을 넘기면 이 가능성이 커지는거임.

아 더 쓸거 있었는데 까먹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vessel&no=47842&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B3%B5%EC%9B%90%EB%A0%A5

동일한 글쓴이님의 글입니다.
댓글 2개 ▲
2017-01-04 01:45:54추천 0
1번은 링크글의 글쓴이가 자로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램프를 땅에 내려놓으면, 배의 좌현에서만 중량 일부가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이때 램프가 주는 토크와 복원력으로 인한 토크가 평형을 이루는 기울기로부터 GoM 을 계산한 것이죠.
횡요주기를 이용한 GoM 계산과는 별개의 내용이었습니다.
2017-01-04 01:46:49추천 0
아래에 이미 설명해 주셨네요.
pipj
2017-01-03 20:46:14추천 2
조선소에서 복원력 계산하다보면 만재흘수선까지 안 가더라도 Stability criteria 만족 못 하는 컨디션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DWT는 단순히 만재배수량에서 경하중량 뺀 값에 불과하니 마찬가지이유로 그게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죠. 그때도 안전한지 보라고 GoM 계산하는거고 GZ curve  그려주는 거고 그러는 거죠. 그리고 만재흘수선 넘어가도 배가 죽는 것은 아닌데 그 조건은 설계에서 계산을 안 하기 때문에 보장을 못 해주죠.
댓글 0개 ▲
pipj
2017-01-03 20:59:04추천 2
횡요주기를 이용해서 GoM 계산한다고 들고 온 공식은 근사치 계산법이고 좀 더 정확히 계산하려면 선박의 관성반경을 사용해야 하죠. 관성반경은 폭 방향의 중량 분포에 따라 결정되고요.

램프 중량 추정을 통한 GoM 계산은 위의 횡요주기를 이용한 계산법과 다른 방식으로 구한거고 실제로 세월X에서도 두 방법론은 구분하고 있죠. 이 방법은 램프 중량에 의해 발생하는 횡경사모멘트에서 GoM을 구하는 방법으로 조선소에서 경사시험 통해서 GoM 추정하는 것과 거의 같은 방법론입니다. 나름 일리있는 접근이나 램프 중량과 횡경사각에 불확실성이 있었죠.
댓글 5개 ▲
2017-01-03 21:12:17추천 0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배알못이고 문과충이라 관련 자료들 찾아보고 깨작거리는데 영 글만 읽어서는 알수 없는 부분이 많았는데 덕분에 궁금한 부분이 해소됬네요.
[본인삭제]Lemonade
2017-01-03 21:21:50추천 0
2017-01-03 21:49:41추천 0
상기 질문글은 지웠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낫을지 모르겠네요; 질문글에서 언급드린바와 같이 여전히 KG와 같은 값을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렵지만 어쨌거나 이런 질문을 드리는게 다소 실례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pipj
2017-01-03 21:52:37추천 0
KG를 직접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구요. 경사시험이란 걸 통해서 추정합니다. 방법은 먼저 선박에 인위적으로 횡경사 모멘트를 주고 이 값을 변화시켜 봅니다. 횡경사모멘트 = 배수량 * GZ = 배수량 * GoM * tangent(횡경사각) 의  관계를 가지므로 횡경사모멘트와 탄젠트값은 정비례 관계를 가집니다. 횡경사모멘트를 바꾸어가며 횡경사각을 측정하면 이 직선의 기울기를 알 수 있고 이 기울기와 배수량을 알면 GoM을 구할 수 있죠. 이 조건에서의 자유표면효과를 알면 GM을 알 수 있죠. 물론 GoM은 작은 각도 범위에서 상수이므로 시험 시 횡경사각 변화가 커서도 안되고 너무 작으면 오차가 커져 너무 작아서도 안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GM 값을 구하고 배의 형상에 따라 결정되는 KMT 에서 GM 값을 빼주면 KG를 알 수 있는 것이죠.
2017-01-03 22:15:25추천 0
오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KG를 직접 구할수 있는 방법은 없었군요, 참 보면 볼수록 더 알아가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만 이렇게 답변을 주시니 일견 더 낫아졌네요;
pipj
2017-01-03 21:14:17추천 2
아무튼 세월X 의 복원력 부분을 계산한 장본인인 김관묵 교수나 해심원 보고서나 논란이 된 자연감소분 3% 고려 안하고 계산한 GoM 은 0.6m 정도로 거의 같죠. 근데 이게 복원력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값도 아닌데 김관묵 교수는 그게 모든 것인 것처럼 오해한 면이 있더군요. 아무튼 해심원 보고서 쓴 애들이 계산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GoM 0.6m 케이스에서도 Stability criteria 3개 정도인가 만족 못했는데 이랬으면 출항시키지 못 하게 했어야 했죠.
댓글 2개 ▲
2017-01-03 21:21:23추천 0
와.. 쓰신내용 전체가 다 이해는 가진 않지만 그럼에도 대단하시네요.. 계속해서 좋은 검토 부탁드립니다.
2017-01-03 21:22:18추천 0
김관묵 교수님은 다른 분들과 토론, 논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오해라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답을 정해놓으시고 이야기를 진행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음 해심원 보고서에서도 그러하지만 정말 인재는 인재인것 같습니다, 사람 욕심이라는게 정말 무서워요;

그리고 다시 한번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2017-01-03 21:42:50추천 1
자동차 급발진 사고라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를겁니다..
자동차 엔지니어라면 차량의 스펙과 기술식을 고민하는것이 당연 하겠지요..
보험 손해사정사라면 사고의 환경과 정합성까지 염두를 하게 될 것입니다..

무게중심, 흘수선, 복원성.. 아무리 따져봐야 머리만 아플 겁니다..
왜냐면 어떻게든 고의성을 배제해야된다고 박아놓고 따지자니 수치를 우겨넣을 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렇다고 빈 부분을 외부충격으로 채우고 따지자니 잠수함이냐 외계인이냐 따져야 합니다..

관점을 바꾸고, 실증되는 정황을 토대로 추론하고, 세월호에서 단번에 증거를 찾는것이 진상규명에 가까운 길일 것입니다..
혹 인양한 세월호에서 파공이 발견된다 하더라도 그게 잠수함이냐를 따지다가 배가 삭게 생겼습니다..
다른거 살펴보고 논의할 시간동안 그 파공이야기만 하다 끝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선박 전문가분들, 항해사분들.
배의 복원력을 상실시키고자 한다면, 배를 자침시키고자 한다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건드리시겠습니까?
외부요인 없이 나 자신과 몇사람의 협조로 자침 시키는 방법..

그게 기울어진 세월호 갑판에서 맥주 마시고 있던 기관장이나, 기관부 선원에 의한 방법이라면
조금 더 심증적인 접근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침수발생 뒤 기관부 선원에게 해경이 온다고 탈출지시를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고민 해보시는게 더 도움이 될겁니다..
댓글 15개 ▲
2017-01-03 21:47:53추천 0
글쎄요 언급하시는 바와 같이 몇몇 인원의 공작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 보다는 세월호의 불법 증축 및 맹골 수도의 유속 등을 감안한 실증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하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머리만 아프고 말게 아니라 말입니다.
2017-01-03 21:58:28추천 1
인공지능이 배를 운항하는 시대가 되면 그래도 되겠지요..
배만 쳐다보지 마시고, 당시 증언과 기사 스크랩도 구경 다녀보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펙과 수식을 만들면서도 결국은 증축도, 무게도, 다 속인거 아니냐로 흐르는게 2년 동안의 분석 아니겠습니까?
세월X 는 그렇다 하더라도 복원성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고..
해심원이 의뢰한 복원성 실험결과도 같은 의미겠지요..

배만 쳐다봐서 끝날 일이었으면 이 일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고..
진짜 무능력해서 못 구한거면 유가족들이 광화문에게 지금껏 이럴 일도 아닌 것입니다..
왜냐고 묻는 질문의 내용만 수천가지입니다..
그날 아침 70기 20분 속보를 봤다는 분의 확인못할 글도 계속되듯이..
사건시각에 대해 8시라는 보도, 8시 20분이라는 보도도 분명히 있듯이..

감출것도 없는 데이터를 안내놓고 수차례 수정하고, 정정하고..
그런걸 보고 판단하겠다는게 믿기지 않는단 이야깁니다..
제겐 정교한 수식이 더 못믿기는 이유입니다..
2017-01-03 22:17:43추천 0
당시 증언과 기사 스크랩은 어떻게 믿으시는지 참 궁금해집니다, 그건 조작이 아니라는 가정은 무엇으로 증명되며 어떠한 사실로서 그 것을 참이라 믿으시는지요? 해심원이 의뢰한 복원성 실험결과도 그렇고 전문가 및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 들 모두 한결같이 세월호의 복원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만 언제부터 모든 데이터가 다 조작이고 잘못된 결과라는 결론이 나왔던가요? 말이야 편하게 누군가 공작을 펼쳤겠거니 하는데 그래서 얻을 이득은 무엇이고 누가 배후이며 그 과정은 어떠합니까? 어떠한 논증이라도 가능하신가요? 그저 의심과 가정, 논증도 불가능한 추론의 연속일따름인 문제를 뭘로 입증을 하실것이며 무엇을 가지고 그 것의 신뢰성을 입증하시겠습니까?
pipj
2017-01-03 22:29:09추천 1
다른 부분은 모르겠고 세월X, 정확히는 김관묵 교수는 복원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나 그 근거가 빈약한 면이 있고 해심원 보고서는 복원력이 부족했다 이러고 있죠.
2017-01-03 22:39:29추천 1
무의미한 반론을 제기 하시네요..
수식화된 데이터 오류의 검증도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지금으로선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데..

pjpj /
해심원이 내린 결론은 선체의 문제보단, 조류등 외부 요인이 첨부된 결과로 들었고,
검찰등에서 의뢰한 결과는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복원성이 충분한 결과일것이라 예상하는 것이지요..
pipj
2017-01-03 23:08:41추천 1
복원성 계산은 선박 그 자체만 두고 하지 않습니다. 선박에 가해지는 외력, 그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바람에 의한 풍하중으로 발생하는 횡경사도 고려하구요. 물론 풍속이 언제나 일정하지 않으니 당연히 기준 풍속이란게 있구요. 저도 여객선은 안해봐서 그동안 몰랐지만 여객선은 선회로 인해 발생하는 경사도 고려하더군요. 해심원 보고서를 보니까 김관묵 교수 계산과 비슷한  GoM 에서도 이 기준을 만족 못 합니다. 그래서 복원력이 부족하다고 그러고 있고 이걸로도 현상이 설명이 안되니까 욕 먹기 좋은 자연감소분이라는 가장 들고 왔고 그거로도 설명이 부족해서 자기들도 모르는 북원력 감소 요인이 있을 것이다 이러고 있죠. 계산에 사용된 인풋값이 맞는지? 계산에 실수는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계산에 사용된 방법론은 자체는 맞습니다. 제가 이렇게 썻다고 해서 제가 해심원 보고서 자체를 절대적으로 믿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보고서의 허접한 면이 분명 있습니다.

반대로 김관묵 교수는 이론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복원정(GZ), 선회에 의한 외방경사각 계산 등이 관계식에서부터 틀려 버렸고 그러다보니 복원력은 부족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버렸죠.
2017-01-03 23:20:59추천 0
pjpj / 감사합니다 결국 저는 일반인으로서 정리된 자료만 구분하고 청취하는지라
세부적으로 정리를 해주시면 늘 도움이 되고 궁금증을 많이 해결하게 됩니다.
양면의 이야기를 듣는것은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7-01-03 23:52:07추천 0
무의미한 반론이라고 말씀하시기에는 참 애매한게 당장 이 답글들에서 정리된 내용만 보더라도 수식화된 데이터 오류의 검증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수 있는지 무엇으로 논증을 하실지 참 궁금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결국 그러한 것을 배제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신뢰성 있다 판단하십니다만 그 내용에는 상기 답글처럼 이의를 제기할수 밖에 없고 말이지요.
2017-01-04 00:52:01추천 0
세월호 침몰의 논증이요?
그 실증적 자료 수집, 확보가 안되어서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다시 말씀 드립니다
왜 가라앉았냐고 묻는 수준이라면야 백이면 백 다들 각자의 이야기가 있죠 님이 쓰신 글처럼요

그럼 제 주장은 뭐고, 뭘 제시하고 논증할거냐고 물으시면 님의 답글을 붙여넣기 해드립니다.

'결국 그러한 것 (증언, 목격, 진술) 을 배제하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신뢰성 있다 판단하십니다만
그 내용에는 상기 답글처럼 이의를 제기할수 밖에 없고 말이지요'
2017-01-04 02:14:28추천 0
/Lemonade

현실은 수학이 아닙니다. 물리에 가깝지요.
이건 무슨 뜻이냐하면, 대부분의 진실 논란에서 연역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명확한 사실관계들로부터 명백한 결론이 유도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그런 경우 애초에 진실 논란이 없겠죠.
세월호를 비롯한 많은 사건의 단서들은 어느 것 하나 명확히 사실관계가 입증된 것이 없고 서로 모순되는 것들이 넘쳐납니다.
이런 경우 과연 사실관계를 "축적" 함으로써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대안으로써 단서의 일부 혹은 전체를 논리적으로 가장 잘 설명하는 가설을 진실로 채택하곤 합니다.
이번 사건의 증언, 각종 기계 자료, 물리적인 계산결과 등이 모두 단서입니다.
각 가설은 서로 모순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단서들을 적절히 선택하고, 그 단서들이 참이라는 전제 하에 합리적인 논리를 제시합니다.
여러 가설들이 서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충분한 합리성을 인정받은 가설이 진실로 채택됩니다.
이때 그 가설이 전제로 했던 각 단서들의 사실관계 역시 함께 결정되는 것이죠.

실증자료 수집은 당연히 필요하고 연역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진실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각 단서에 대한 사실판단이 전체 가설의 입증보다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댓글 씁니다.
2017-01-04 03:05:54추천 0
만약 우리가 연역만으로 진실을 추구한다면, 세상 일의 대부분은 "알 수 없음" 으로 결론나게 됩니다.
2017-01-04 09:09:14추천 0
닉네임 언급은 생략하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세월호 침몰의 논증이 아니라 지금 주장하는 것과 같이 밝혀진 사실을 배제하고 오로지 누군가의 증언과 추정만 믿을수 있는 레퍼런스를 여쭤보는 겁니다, 백이면 백 다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는게 맞죠, 그런데 그 이야기의 차이가 뭔지는 아세요? 최소한 자기 주장에 대한 어떠한 레퍼런스를 댈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왜 잠수함 카더라가 비판받고 무시당할까요?

두번째로 어떠한 가설을 제시할시에 그 가설을 주장하는 가설이 존재할수 있는 이유 정도는 설명할수 있어야지요, 그러한 자신의 주장에 대한 이유 조차 모르고 레퍼런스도 없는 가설들이 모여서 진실이 될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쇠말뚝 카더라때도 그렇고 일제 강점기 분서 갱유 카더라도 그래요 최소한 어떠한 가설에는 그에 상응하는 바탕이 있는데 상기의 주장과 같은 그냥 자신의 주관적 견해에 근거한 가설이 이유가 될수 있으시리라 보십니까?

그럴거면 르뤼에나  TDD-1같은 허무 맹랑한 가능성에 대한 조롱도 충분히 진실에 근접한 이야기가 되는데, 이게 말이 되는 말일까요?
2017-01-06 03:42:15추천 0
사람이 죽으면 자연사, 병사, 자살, 타살 전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소거해 나가는 것이 원칙 아닐까요?
병에 걸린 사람이 죽으면, 증거가 없는 한 다른 가능성은 배제하고 병사로 단정해야 하나요.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인, 예를 들어 그 죽음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리는 것 자체가 증거 없는 가설 아닌가요?
물론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신중해야겠지만, 용의선상에 올리지 않고서는 증거를 찾을 수가 없을텐데요.

잠수함설이 비판받고 무시당하는건 이해합니다.
관계 기관에 대한 불신에, 물리적으로 자력침몰은 불가능하다는 확신을 더하여 특별한 증거 없이 제기한 가설이니까요.
따라서 설득력이 떨어지고 저도 잠수함설 별로 눈여겨보지 않아요.
그러나 원칙적으로 어떤 가설이든 제기할 수 있어야 하며, 소거법으로 진실에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변호하는 겁니다.

결국 핵심은 잠수함설이 명백히 소거되었느냐겠죠.
잠수함설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고 주장하고 저도 대부분 동의하지만, 그게 완벽하지는 않아요.
솔직히 크라켄설과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크라켄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는 강력한 명제로 소거되죠.
잠수함설은 절대로 크라켄설과 동급이 될 수는 없으며 그렇게 확신한다면 아주 오만한 겁니다.
2017-01-08 19:33:13추천 0
원칙적으로 어느 가설이든 제기될수 있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에 수반되는 논증이 반드시 따라 붙어야 하는것도 사실이지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입증도 불가능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자고 하시는건지요? 또한 논증이 불가능한 주장에 대한 비판이 어째서 가설에 대한 억압과 차단으로 이어지는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가설이라는 허울로 이러한 본인의 주장 하나 입증하지 못하는 행태가 옹호되어야 한다고도 보지 않고 말이지요,

잠수함 설이 크라켄 설과 동급이 될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죠, 둘 다 주장의 논증이 안되요, 오만이 아니라 전자는 종교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되다시피 할 뿐이라는게 다를뿐이지 당장 논파된 주장에 대한 재 반론이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나왔습니까? 완벽하지 않다 라는 개인적 추정 외에 어떠한 논증하나 제시된게 있습니까? 그 가능성 타령만 놓고보면 고등어도 가능성 있는게 사실인데 왜 그게 무시 받을까요?
2017-01-08 23:43:17추천 0
당연히 비판할 수 있죠. 가설이 허술하다는 점에 대해서요. 그것을 넘어 증거 없는 가설은 제시조차 말라시기에 제가 반박하는 거잖아요.

용의선상에 올리는 것 역시 증거 없는 가설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죽음으로 이득을 보는 자가 죽였을 것이라는 가설과, 외계인이 죽였을 것이라는 가설. 이 둘이 진심으로 동동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017-01-03 22:07:49추천 0
1.  일반적인 선박의 1항사라면 화물선적전 복원력 계산을 하고 화물선적후 복원력계산을 통해 감항성을 확보 후 출항가능성 여부를 따지는 것이
정상이지만   세월호 1항사는   화물의 중량이 용적단위로 계산되고 화물에 관한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어 복원력 계산하지 못했다 함.
(실제 청해진 해운은 화물이 용적단위로 계산되고 중량으로 정확히 환산되지도 않아 정확한 화물 중량을 파악하기 어려웠음)
세월호 선장은 1항사로 부터 어떠한 화물에 관한 보고를 받지 못하여 복원력을 몰랐다고 진술함,
위 진술로 보아 세월호는  화물및 복원력 관리를 대충대충하고 다녔고  청해진 해운으로 부터 과적을 상시 강요당해왔음
2. 세월호 사고시는 만재흘수선를 넘지 않은것으로 파악됨,  세월호 인천 출항시 CCTV 영상으로 보면 영상판독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만재흘수선을 넘지 않은것으로 추정됨
3. 해심원 보고서 상에 복원력 0.6~0.8cm 정도로 추정했으며
시뮬레이션은 0.38 cm 기준으로 하였음,
댓글 0개 ▲
2017-01-03 22:08:08추천 0
4. 해심원 복원력 계산부분,  김관묵 교수님의 복원력 계산 부분 모두 오차 가능성 있으며
초기경사시험의 부정확으로 인하여 양쪽다 신뢰할 수 없는 복원력 계산임
- 이부분은 양쪽다 인정함

5. 출항전안전보고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기는 하지만
이것은 형식적인 서류보고임으로 이 방법으로는 관계기관에서 적정성여부를 판단할 수 없음
원래 선장이 작성하고 서명해서 보내야 하나 3항사가 대충 작성하고 선장사인 받거나 아예 3항사가 대필 서명함,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있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음.

6. 횡요주기에 의한 복원력 계산역시 자로의 영상에도 나오지만 램프중량 불확실,  외부환경적 요인, 당시 우현측 계류삭을 잡혀 있음
등으로 신롸할 수 없는 복원력으로 이를 어떤 주장의 근거로 하기에는 무리
댓글 0개 ▲
2017-01-03 22:14:37추천 1
결과적으로 본문글 쓴 사람도  뭐 대충 이론말 알고 제대로 된 팩트는 잘 모르고 써재낀 글,

그렇다고 자로다큐의 말이 맞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뭣도 모르고 글 써재낀 사람 보다는 제대로 파악하고 계산했음,

램프중량을 왜 들고 나왔는지도 제대로 파악못하고 계산식만 들이대는 글쓴이의 주장을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는 글임
댓글 1개 ▲
2017-01-03 22:23:27추천 0
도선사를 준비하고 계신 분의 견해는 이렇군요, 현업 종사자 분들끼리도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것을 보면 꽤나 흥미롭네요.
2017-01-03 22:30:57추천 0
정리
1, 세월호 1항사, 선장은 출항전 화물정보를 받지 못하고 그나마 용적단위로 받아 보고 있어  복원력을 계산하지 못하고 있었음
2.  세월호는 인천출항 당시 만재흘수선을 초과하지 않았음 (cctv 영상및 화물중량계산)
3.  해심원 보고서 상의 복원력,  자로다큐의 복원력 모두 부정확한 결과
4.  증축후 경사시험 부정확
5. 관계기관에서는 출항전 감항성 여부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 부재,
인천출항시 망원경으로 흘수선 확인 했으며 만재흘수선 초과하지 않아 출항 승인 했음
6. 최소한 본문글 쓴 이보다는 김관묵 교수의 파악한 것이 더 정확하며
본문 글쓴이는 이론도 대충 알며 팩트 정리도 안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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