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택시와 사고날 뻔한 거 너무 놀라 가슴 쓸어내리며 카페에서 잠깐 쉴 겸 부탁드릴 말씀 좀 올려봅니다. 매일 스쿠터로 왕복20킬로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스쿠터가 새 것이고 제가 운전한 지도 얼마 안 되어서 천천히 60킬로 미만으로만 주행하고 있습니다..근데 옆차로로 절 피해서 가시는 건 고맙습니다. 오히려 제가 천천히 가서 주행하시는데 방해해 오히려 죄송하죠. 근데 이런 분들도 계십니다. 뒤에서 속력을 더 낼 때까지 경적+하이빔세례를 울리시는 분들 말이죠. 이륜차는 어떻게 보면 도로위에 약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천천히 가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언덕에서 깜빡이 키고 들어오시는데도 못 끼워드려서 죄송합니다. 탄력받고 가는 거라 탄력 잃고 또 속력 다시 내려면 스로틀 이빠이 땡겨야되서 못 끼워드릴 때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버스는 끼워드리려 하는데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깜빡이도 아닙니다.비상등을 키고 들어오시는데 어떻게 안 끼워드립니까. 끼워드리려 속도를 줄입니다. 또 뒤에서 빠~앙 하십니다. 무섭습니다. 조금 늦게 가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