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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21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총각★
추천 : 2
조회수 : 7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16 18:29:59
난 1116 야공단에
근무를 했었는데..
2002년 월드컵이 지나가고
폭우가 와서 경남의 물난리가 심하게
났었다 그 때 폭우로 인해 상류에서
물을 계획없이 방류를 해서 부대근교
댐이 무너져서.. 산이 섬으로 바뀌고
집들이 물 밑에 있을정도로 난리가 아니었는데
피해 복구를 위해서 해병대랑
연예인 점백이 형님 흥국이 형님들에 긴급구조대들도
출동해서.. 해병대 보트타고 섬으로 되어버린 산에
가서 돼지들 안 죽게 양치기가 아닌 돼지치기도 했었는데
대선이 다가와서 이회창씨가 왔었는데
난 돼지 몰이한다고 못 보고..
그 다음날.. 수많은 인파를 끌고 순박하고 키작은
공장잠바 입은 아저씨가 와서 악수를 청하며
수고들 하신다고 고생이 많다고 덕담을 해준 그 사람
내 군생활이 끝날때까지 대통령과 악수했다는
자랑거리를 만들어주었다.. 그 동네가 진영이고
봉화 마을 근교로 알고 있고..
내 드럽고 좋은 기억이 거의 없는 군생활중
최고의 기억인거 같다
친구가 카스의 봉화마을 다녀온게 보이길래 생각이
나네요
대구사람이라 대부분이 노대통령님과의 악수를
부러워하지 않았지만.. 난 아직도 자랑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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