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오팔입니다.
예전에 프로젝트V6- 기원 편을 업로드하다 중간에 중지했었죠.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이 기원편을 공모전에 출품했다가 고배의 쓴잔을 마시고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스스로의 부족한 점과 미약한 부분에 대해서요. 그 고민들의 끝은 사실 만화가들이라면, 아니 만화가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던 부분이죠. 만화의 근본적인 의의라고나 할까요.
예. 맞습니다.
바로 "재미" 였습니다. 컷배치, 연출, 화도, 스토리, 작화,
분위기 등등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봐도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려도 완성도가 낮든 배경이 형편없든, 케릭터들이 멋이 없든, 이 모든 문제들은 재미가 없다라는 문장하나로 축약되더군요.
당시 업로드할때가 5월이었는데, 한달안에 리메이크된 버젼으로 재연재를 해보자! 라고 당당히 외쳤었지만 사실 준비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만족할만한 스토리 라인의 구상과 케릭터 디자인 등 준비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스토리, 시나리오의 정리가 끝나갑니다.
조금 더 집중하고, 조금 더 노력하여 좋은 모습으로 7월 26일 월요일,
첫 원고로 돌아오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글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확인하기 위한 글이기도 하겠네요. 그러면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