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도권 5곳에 모두 후보 확정. 새정치 수뇌부 궁지 몰려
정의당은 7일 노회찬 전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것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노조 위원장이 출마하는
평택을을 제외한 수도권의 7.30재보선 선거구 5곳에 모두 후보를 내기로 해, 새정치민주연합에 비상이 걸렸다.
새정치연합이 "노회찬 전 대표 등이 출마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만 안겨줄 것"이라며 출마를 적극
만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수도권 전역에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가뜩이나마 주먹구구식 전략공천으로
심각한 내홍에 빠진 새정치연합 수뇌부는 더욱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대표단, 의원단, 시도당위원장들이 참석한 전략협의회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7.30 재보선에 당선자 배출을 비롯한 제3정당으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확보해 진보대표정당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수도권에 적극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수도권 5곳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새정치연합이 기동민 전략공천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동작을에는 노회찬 전 대표가
출마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 영통(정)에는 천호선 대표가, 수원 팔달(병)에는 이정미 대변인이, 수원 권선(을)에는 박석종
전 국민참여당 전자정당 위원장이 출마하기로 했다.
경기 김포에는 김성현 경기도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몇일전에 새정치의 동작을 공천을 비판 했는데... 우려 했던일이 벌어지는군요
최소한 야권이 물밑접촉 이라도 해야 하는데......차려논 밥상을 걷어차는 무능한 새정치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