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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그냥 학교가지말까...
게시물ID : gomin_534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Z
추천 : 2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07 23:11:43
3년넘게 회사다니면서 
항상 학교 그리워하고...
앉아서 컴터나 꼼지락대는 내가 싫었고
전문직 갖고 싶었고
돈도 많이 벌고 싶었고
인정받고싶었고
매일 우울증 달고살았네

내 인생에 대학따윈 없을줄알았는데
그래도 도저히 포기가 안되서
학교에 원서넣었지.

보건대 물리치료과 합격했고,
매일 스트레스에 폭식했던 원인인 회사도 관뒀지

다 잘될줄알았는데
왜 이렇게 우울하지... 돈도 없고... 나이만 먹고
엄마는 매일 학비타령에
아빠는 자랑스럽다며 웃으시지만 뒤돌아서 한숨.

오빠는 의대생에 자가용에 기름값 줘가며 
국가장학금 신청도 안해, 알바도 안해, 
그냥 아들에 의대생이라 고생 안시키고...

동생도 멀리 대학가고.. 
동생도 한학기 등록금만 400이고..
타지생활해야해서 돈 많이 들텐데...

난 엄마한테 미안해서 국가장학금 신청하고
돈나올데없나 여기저기 알아보고있는데...

알바자리 찾아야하는데...
배우고 할줄알고 했던게 사무적인일들뿐이라
알바로 써주질않네....
나도 고딩때 식당다니면서 용돈벌었는데....

24살, 그냥 학교 포기할까...

학교안가면 될거아니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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