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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80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낮★
추천 : 0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6 21:23:19
"안녕하세요... 후훗.."
"아.... 안녕....하세요.."
어느때와 다름 없이 담배가게엔 오던 손님만이 들어선다.
그리고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남자'.
그들은 연령을 불문하고 가게에 발을 들어서는 순간 얼굴을 붉히고 어쩔줄 몰라한다.
그리고 담배가게의 여직원은 그들을 귀여운 눈빛으로 보고있을 뿐이다.
"자주 오시네요, 오늘은 어떤 담배로?"
"디... 디스한갑.. 주세요."
"5000원이에요."
편의점에서도 디스의 가격은 2000원이다.
3000원이나 더 받는 이유는 뭘까?
"다른 가게들보다 비싸다고 짜증내시진 않겠죠? 후훗"
"무..물론입니다...! 당신의 서비스에 비하면.. 조금 비싼것따윈...!"
여직원은 조그마한 손가락으로 남자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 대며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아...하하..."
남자의 멋쩍은 웃음 뒤로, 여자의 눈빛이 야릇하게 변했다.
남자의 가슴에 손을 살포시 올리며 여자는 입을 열었다.
"오늘은 어떻게... 서비스 해드릴까요, 손님?"
"가..강렬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부탁드..립니다..!"
"후후... 어렵지 않죠.... 그럼.. 눈 감으세요."
3분정도가 지났다.
조용하던 가게에는 '탁.. 탁..'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도 함께 들렸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호기심에 가게에 들어섰을 땐
이미 엄청난 광경을 보고 난 후였다.
담배가게의 여직원은...
힘든지 헉헉 가쁜 숨을 내쉬며 담배를 들고 마사지를 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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