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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네요..
게시물ID : gomin_697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스
추천 : 2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6 23:21:28

외롭네요..

 

겉으론 강한척하고 아무렇지 않은척하지만 속은 항상 불안하고 두려운데

 

이런 내맘 알아줄 사람도 없네요

 

아는 누나들에게 털어놓자니 나보다 먼저 대학생이 되어 나보다 바쁘게 사는거같고 이미 멀어진거같아서 깊은얘기 하기힘들고

 

동생들한테 털어놓자니 이미 몸도 마음도 멀어져버렸는데 대뜸 나이도어린애들한테 이런얘기 하기가 좀그렇네요..

 

부모님은 너무너무 일분일초 눈코뜰새 없는 분들이라.. 형한테 이런얘기 하기는 너무 낯간지럽고.. 도저히못말하겠어요

 

동갑 애들한테는.. 도저히 털어놓을 아이가 없는거같아요 다들 장난으로 받아들이지.. 에휴

 

길 가다 교복입은 예쁜애들 보면 눈길가고 그런 욕구같은건 있는데 나 스스로한테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너무 자신이 없어서

 

여자 자체에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렸지만.. 그래도 여자친구 하나 있으면 어떨까 싶고.. 그러면서도 마음은 못열고.. 여자앞에서 벙찌고

 

 

하루하루가 모험과 도전과 다짐의 연속이지만 매번 내가 원하는 나를 못찾겠네요..

 

남들처럼 항상 웃고 당당하게 살고싶은데 겉으로 반은 따라할 수 있어도 속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힘들지만 이런 내맘을 도저히 누구한테 털어놓을수도 없고

 

항상 내편만 들어줄 사람.. 여자친구라든지.. 그런것도 너무 자신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너무싫어요.. 맨날 내가 바뀌어요

 

나보다 못났다고 생각한 애들도 알고보면 나보다 다 잘나있어요..난항상 남들보다 부족해요.. 그래서 사람들하고 못친해지겠어요 나따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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