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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덕분에 경제공부 많이 하네요
게시물ID : fifa3_6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랑
추천 : 0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7 01:30:27

돈이 풀리면(양적완화)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 = 지난주 주말 EP이벤트에서 경험함. 양적완화시에 이득을 얻지 못하면 폭등한 물가 때문에 한순간에 거지될수 있다는 것을 느낌. 은행에서 돈이 풀리면 그에 맞게 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양적완화는 극히 일시적인 해결책이라는 교훈을 배움.

 

상품이 많아지면 제철음식이 싼것과 같은 이유로 가격 하락 = 이번주에서 공부 할 내용. 물건의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면 사재기를 통한 되팔기가 대단히 효과적임. (피파에선 수수료가 30%라 부담스럽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적용가능) 대기업이 상품을 독점하려고 관련 중소기업을 말도 안 되는 비싼 가격에 사재기 하는것을 여기서 이해할 수 있음. 단기적인 작은 손실이 장기적인 큰 이득으로 이어짐.

 

그러나 그 모든것을 무시하는 파워가 현질인데, 남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할수 없는 방법으로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음. 현실에서 주로 기득권층의 고위층 자녀들은 피파로 따지면 현질유저라고 볼 수 있음. 당연히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당연히 대다수의 경우 노현질 유저보다 현질유저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것이 피파3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제임.

현질유저는 일단 법칙을 무시하는 경제적 자유와 선택의 자유를 얻는데, 노현질 유저는 시작하면 우선 재계약비를 걱정하며 가성비가 그나마 나은 선수를 구입하기 위해 리그뺑뺑이나 돌아야하는 현실임. 그 사이 현질유저는 아무 걱정없이 부유한 스쿼드를 맞추고 순위경기를 통해 실력을 키울 기회가 더 많아짐.

단순히 실력이 더 좋다고 해서 현질로인한 압도적인 스쿼드를 가진 유저를 이기기 힘들듯 현실도 마찬가지임. 제도적인 변화를 통해 극복할 수 없는 양극화가 아닌 모두에게 부가 분배되는 윈윈게임이 될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만듦.

 

오늘도 피파 때문에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경제공부 되는 스포츠 게임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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