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대전에 사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막막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제가 잠시 방학동안 부모님이 대주시는 학비에 보탬을해보고자 아르바이트를 잠시잠깐 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의 거리가 가까운것이 아니고
버스시간도 자주있는것이 아니고해서 부모님차를 끌고 출퇴근을 했었는데요.
8월초에 사고가 터졌습니다. 후진으로 주차된 차를 빼내는 상황이였습니다.
후방에 차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차를 후진시켰는데 갑자기 어떤 남성분이 오시더니
소리못들었냐고 엄청큰소리가 났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아무런 소리도 듣지못했거든요..
아무튼 운전에 자신도 없던 저인지라 일크게 만들고 싶지않아서 연락처 교환하고 사진찍으려던 찰나 상대방은 사고현장 사진을 찍고 가더라구요.
(후에 말해서 사진을 받아내긴했습니다만..) 그 때 당시 쌍방인거 같은데 보험사 불러서 처리하지그러냐고 하는 목격자 분도 계셨었는데 너무 정신도없고 당황도해서 연락처 확보도 못했네요...
그리고 당일저녁 죄송하다고 문자드리고 너무늦었으니 다음날 연락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상대방이
근데 알바한다고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정말 까마득히 잊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녁 9시쯤에 문자가 하나 틱 날아오더라구요 오늘중으로 연락없으면 뺑소니로 신고할거라고
저는 허둥지둥 연락을했는데 연락을 다 무시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소장은 이미 접수가 됐고 차주 신원파악중이라며 빼내기도 어렵겠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사정 빌었더니 자기아는 선배통해서 수사과장님한테 저녁사고 술사고 하면서 어렵사리 빼냈다고 문자도 날라오더라구요;;
그러더니 9월달 한달동안은 연락이없었어요. 본인이 외국으로 휴가나간다고 한국들어오면 연락주시겠다고해서
철썩같이믿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10월초 연락이왔습니다.
신경이 쓰여서 에쿠스 범퍼를 갈고 전체도색을 들어간다고요 완료되면 연락을 주겠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대물사고는 100% 원상복구가 원칙이라고 했는데요
그럼 저는 범퍼를 갈아주고 그동안의 타고다녔던 렌트카 비용만 청구받아서 내면되는거아닌가요ㅠㅠ?
전체도색은...또 무슨말인지 뒷범퍼만 살짝 기스났는데ㅠㅠㅠㅠㅠㅠ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이있을까요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ㅠ
왜 알바한다고 했는지부터 제 모든것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