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경향신문이나 읽으면서 "아.. 역시 쁘락치들이나 전경들은 나쁜놈들이다" 라고 하는것과 "아 쁘락치, 전경도 나쁘지만 후진적인 시민의식때문에 다른 시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는 것 또한 나쁜일이구나.." 라는 걸 알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는 군중심리의 노예들입니다.
당신들이 본 이슈중에 시민들이 구타당하고 물대포 맞아서 반실명된 기사만을 보고 또한 그렇지 않고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시민들때문에 괴로워하는 주변 동네주민들(소음공해), 또한 그 쪽 방향의 교통체증..... 만약 이런 기사를 읽었더라도.. 다수의 의견이고 국민모두의 의견이라며 깝치는 분이 분명 계시겠지요..(물론이죠.. 정신교육 효과입니다. 지독한 주입식 교육..게다가 소수의견묵살..집단이기주의..) 하지만 말입니다.. 촛불시위를 한 시민은 대한민국의 10%도 안됩니다.. 당연하죠.. 450만여명이나 모였다는 기사는 못봤습니다만.. 그게 과연 국민대다수의 의견입니까? 생업관련, 혹은 타지방, 혹은 어린애, 노인들, 군인, 경찰, 국회의원, 연예인(?)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안나오는 사람들은 그냥 멍청해서? 그냥 의견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빨갱이들이라서? 이명박 지지율이 20%대라면서요.. 그럼 나머지 80% 중에 적어도 1/8명 정도는 가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 논리도 사실 모순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시민들을 대표하는 발언같은건 공식석상을 마련해서 시민 대표들이 말씀하십시오.
평화시위? 웃기지 말라 그러십쇼.. 초반에 좋았던 것들은 사라지고 뿌락치와 전경들에 의해 평화시위가 깨진거다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은 다시 한번 이 일이 왜 일어나게됬는지에 대해 기초부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명박이 광우병소고기를 들어오는 시점? 과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불법집회에 대한 공부를 하신분이라면 불법집회를 가진 시점으로 보는것도 옳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먼저 평화를 지키지 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