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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제한속도와 관련하여...
게시물ID : car_53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리어
추천 : 6
조회수 : 114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10/10 13:42:54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단봉에 대한 글을 읽고 한말씀 올립니다.
 
댓글들을 쭉 읽다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안전불감증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질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도로공사측에서는 기껏 설치한 차단봉 다시 철거한다고 하나
차단봉의 의미는 돈안내고 튀는놈 막는 용도라기 보다는
속도를 조금더 줄여달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즉 시속 30키로가 안전속도를 의미하지 단말기 인식가능 속도가 아니란거죠.
이론적으로는 80키로까지도 무난하게 인식된다고 하이패스 관련 종사자로부터 들었습니다.
단지 급격히 좁아지는 통로인데다가 혹시모르는 부주의한 직원(손님)의 돌발상황 등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안전규정일 뿐입니다.
(톨게이트 일해봐서 실제 봤던 사실입니다. 직원들이야 대체로 지하통로를 이용하지만 일반손님들은 막 건너다닙니다.)
 
우리 오유 이용자들을 보며 첨에는 안전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은줄로만 알았습니다.
디자인, 편의장치, AS 보다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
1,2천만원씩 돈 더주더라도(혹은 등급을 낮추더라도) 국산차-특히 현기차- 안 사고 수입차를 구입하겠다는 분들이 훨씬 많으니 말입니다.
 
근데 유독 과속에 대해서만은 몹시 관대하더군요.
사실 과속 안하고 교통법규 준수하면 그게 더 훨씬 안전한데 말이죠.
 
현기차 하는짓거리 보면 다시 구입할 생각은 없지만
과연 그냥 현기차 타는 사람이 '움직이는 흉기'인지,
과속하는 사람이 흉기인지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어째 하이패스로 시작해서 흉기로 끝나는 글이네요...(글을 잘 못써서)
핫한 불금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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