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정말 말하기 힘든(?) 쪽팔린 이야기를 말해보려 한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쪽팔린디 =ㅁ=;;;;; 내가 중 2때 여름방학때 쯤 일이었을것이다 ..... 장난기가 특이하게 심각한 사촌동생(초4)과 그넘의 형(중3)과 함께 수영장에 가기위해 마을버스를 탔다... 그 사건은 여기서 터졌다 ㅡ,.ㅡ 오질나게 사람이 많아 터질것 같은 그 버스안은 ... 한여름에 돼지 찜질하듯 빠순이들과 빠돌이들때문에 죽을것 같은 기분이었다... 사람들은 너무 더워서.. 그리고 인간이 많아서 말하는것도 귀찮은지 분위기가 조용했다... 근데 그 장난기 심한 내 사촌동생이... 국어문제를 내겠다는 것이다.. 나는 콧방귀를 끼며 '훗.. 초딩주제에 얼마나 수준있는 문제를 낼까 =ㅅ=;;;; ' 나는 자신있게... 얼렁 내보라고 했다... 그 인간 찜질방 안에서... 엄청난 치욕을 당할것은 생각도 못한채.... 동생 왈 : 응~ 그럼 문제 낼께(내 주위에 있던 몇몇 놈들이 주목했다...) 자가 다섰개가 있어~ ^^(미친.. 웃기는...)음... 그러면~ "다섯 가지 자"를 거꾸로 말해봐^^ 나 : '훗..완전 초딩이네...근데 넌센슨가?' 이건 나의 엄청난 착오였음과 동시에 쪽팔림이였따.. 나 : 답은... 음... . . . . . . . . . . . . 자.. 자지.. 아! 자지가섯다!! 순간 버스 정적이 흘렀다... 내 옆에있던 지랄같읕 고딩년들은 나의 순결한... 중요한 부분을 손가락 사이로 쳐다보며... 내 옆에 있던 아줌마는.... 날 가엽게 쳐다보았다... 이때까지도 난 그 이유를 몰랐다.. 근데... 근데... 근데... 아아아아아아아아악!!! 흐흐흑.... 그때서야 상황을 깨달은 나는... 수영장에 가야할 목적지를...6개나 남겨둔 정류장에 바로 내렸다... 썅... 울고싶었다... 숨고싶었다.. 흐흐흑.... 그날 동생은 수영장 저 깊은 물속에 고요히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