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의 일입니다.간만에 점심에 들어와서 기쁘게 오는데 차가 있더군요.
아 있구나,하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차가 제 바로 앞까지 오는겁니다.

제가 은밀하게 숨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여기가 어두운 곳도 아니고 아파트 한복판인데 뒤도 안 보고 후진하더군요.

진짜 악셀을 끝까지 밟았는지 제 바로 앞에서 스쳐지나가는데 진짜 식겁했습니다.
왠만한 속도면 모르겠는데 정말 저거 치였으면 깔려서 죽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도 좀 큰 차인데 왜 그렇게 거침없이 후진을 한 건지.

진짜 왠만하면 밖에서는 욕도 안 하는데
화가 너무 나서 쌍욕을 뱉었습니다.그거 무시하고 쌩하고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감.
씨발..제발 뒤도 좀 쳐보고 타인을 고려해서 운전을 하든가 하지.

지 때문에 치여서 죽으면 대체 그 사람은 무슨 잘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