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긴 마음정리 다했고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네요.. 너무 뜬금없어서 진짜 허탈해서 아무말 못했어요.
카톡으로 날라왔는데 답장 못했어요 그냥 대가리 구멍난거처럼 아무생각도 안들고 병신처럼 혼자 울었네요 쪽팔리게 글이 두서없지만 그냥 오유님들이라도 들어줬으면 해서 올립니다.
암튼..솔직히 해준건 별로 없는데.. 그렇다고 여친한테 뭐 바라거나 해달라고 한것도 없어요 그냥 옆에만 있어달라고..그거면 된다고했는데.. 우씨... 대체 내가 뭘했다고 부담스럽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뭐 다른남자가 생겼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나 화가 나야 정상인데 화가 안나요 분명 내가 화낼 상황이거든요 날 가지고 논거같은데 병신인지 화가 안나요..그냥 보고싶어요.. 홧김에 사진도 싹 지워버렸는데 존나 후회되고.. 여친 웃는 얼굴보는게 낙이었는데.. 이젠 다시 피기시작한 담배가 낙이되겠죠...ㅠㅠㅠㅠ 전에 사귀었던 여자들이랑 헤어질때는 이렇게까지 병신처럼 안굴었거든요 그냥 딱 하루 술마시고 털어냈는데.. 그게 안되요.ㅠㅠㅠㅠ 술마시면 더 생각나서 미칠거같고.. 맨정신으로 있어도 생각나고 게임하다가도 밥먹다가도 계속 계속 생각나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라고 생각하고싶은데 지금 당장 너무 보고싶어서.. 죽겠네요ㅠㅠㅠㅠㅠㅠ 이별이 처음도 아닌데 너무 힘드네요ㅠㅠ 담배나 한대 피워야겠어요 오랜만에 피웠더니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게 장난 아니네요
어딘가에라도 이야기 하고싶었어요 안그럼 답답해서 죽을거같아서ㅠㅠ 제 개소리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오유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