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함은정 측이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을 상대로 억 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고위 관 계자는 27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 난 8월말 함은정이 제작사에 의해 '다섯손 가락'에 일방적으로 하차된 것과 관련, 금전 적인 부분보다는 함은정의 명예회복 차원 에서 위약금 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함은정이 티아라 사태를 겪으 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었는데 드라 마 하차까지 시련으로 오니까 많이 힘들어 했다. 아역부터 연기를 했던 아이인데 신인 연기자도 아니고 이런 선례들이 없다보니 까 이번을 계기로 함은정의 명예를 찾고 다 시는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 차원에서 소송까지 불사하게 됐다"고 경위 를 설명했다.
현재 한국연기자노조와 한국연애매니지먼 트협회에서도 꾸준히 제작사 측에 함은정 의 권리 회복을 위한 청원을 하고 있는 상태 다. 소속사 측은 "이런 관행이 계속된다면 어떤 연기자가 안심하고 계약서를 쓸 수 있 겠는가?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 음에서 한연노와 연매협 측에서도 계속 주 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은정은 SBS '다섯손가락'의 주인공 으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2일 공식 하차됐으며 후임으로는 진세연이 낙점돼 출연 중이다. 하지만 이후 함은정의 자진하 차와 강제하차 여부를 놓고 소속사와 제작 사간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