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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일은 정말 너무 하기 싫은데
게시물ID : gomin_535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c
추천 : 0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8 04:21:59

병원 원무 전공자입니다.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병원 야간 응급 원무일을 1년했어요.

 

그 1년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특성상 제대로 쉬는날 조율하기도 힘들고, 아무리 하루 일하고 하루 쉰다지만 한번 일할때 15시간씩 일하는것도 힘들고, 빨간날 겹치면 23시간을 일해야된다는것도 힘들고, 조폭들이 와서 행패부리는것도 힘들고, 월급 밀리는것도 힘들고,밤낮 바뀌어서 활동시간에 할게 너무 없는것도 힘들고....등등

 

어찌어찌 1년은 버텼지만 그만두고 다신 응급 원무 야간일은 안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왔어요.

 

근데 그 후로 10개월...전 아직도 놀고 있네요.

 

야간일은 정말 너무 하기 싫은데....어쩔수없이 야간일을 다시 해야될꺼 같아요.

 

주간일은 자리가 너무 없네요.

 

할줄아는게 이 계통뿐이라 다른일 찾기도 힘들꺼 같고...새로 뭔가를 시작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와 환경이라.....

 

구인사이트 뒤질때마다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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