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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나는 제 침수 수리 경험담.
게시물ID : iphone_53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연폭포
추천 : 3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05 11:54:42
좀 지난 이야기 인데 바다 낚시 갔다가 허리까지 차는 물에 빠졌다 나왔는데 아차 싶더군요. 바지에 아이폰5가 들어서..
바로 꺼내 봤더니 무지 뜨겁더군요. 전원도 안꺼지고..
수리점에 가지고 갔더니 세척비 3만원 이랍니다. 일단 해보겠대요.
일주일후 연락이 왔는데 액정을 갈아야 한답니다. 중고로 하면 2만원이래요.
며칠후 연락이 왔는데 메인 보드를 갈아야 한답니다. 18만원이래요.
찾으러 갔더니 뜨겁고 밧데리가 30분도 안가더군요. 밧데리 갈아야 한답니다. 5만원. 4만원으로 깍고. 
통신이 안되더군요. 심카드도 나감. 1.5만원.
결국 케이스 빼고 다 갈았는데 합산해보니 28.5 만원 들었더군요. 뽐뿌에 검색해보니 리퍼 신품이 25만원..
문제는 진동버튼도 잘 안되고 가끔 뜨겁거나 터치가 안되거나 심카드 인식이 안되서 재부팅 해야 하는등 다 수리된게 아님. 
또 수리하기 귀찬아서 그냥 쓰는 중,
침수되신분들 세척 정도 해보고 안되면 그냥 포기 하시기 바랍니다.
첨에 안된다고 했으면 안했을텐데 점점 끌려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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