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이 사람이랑 결혼한다!"를 인지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예전에 생각하기로는,
사귀던 와중에 한쪽이 다른쪽에게 반지를 내밀면서 프로포즈를 하고
그걸 눈물을 글썽이면서 받아들이고 결혼준비를 시작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혼준비를 시작하고 나서 결혼준비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뭔가 형식상 프로포즈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 결혼준비라는것도
누군가 결혼을 합시다! 말을 해야 시작하는거잖아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그런건 없고 대충 정신차려보니까 결혼준비하고 있더라
혹은 부모님이 얼굴보자 해서 갔더니 결혼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같은 느낌의 답변들이 나오더라고요.
정작 그러면서도,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준비하는게 로망이라고들 함;
보통 이 사람이랑 결혼한다! 를 인지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하는 건 언제부터인가요?
대충 서로서로 "슬슬 결혼할까" 생각하다가
"우리 부모님 만나볼래?" 이러고 부모님께 얼굴을 보여드리면 그때부터 스타트인가요?
선배님들의 경험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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