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나경원 후보는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51.9%의 지지율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22.3%,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14.1%를 크게 앞섰다.
특히 나경원 후보는 50대 이상 응답자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2040세대에서도 상대 후보들보다 앞서 전세대에 걸쳐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 후보는 2040세대에서 41.1~46.0%의 지지율을 확보했지만,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는 18.1~35.5%,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12.2~22.0%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과 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