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에 가보니.. / "열여덟에 수학여행 간 영인이 스물 한 살 생일에도 바닷속에.." 항구 한쪽에 단촐한 생일상 / 함께 못 나온 다윤·은화 엄마도 "다시 만나면 엄마가 꼭 안아줄게" / 오늘도 속절없는 기다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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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9일로 1000일을 맞이한다.
침몰한 세월호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미수습자 9명 가운데 한 명인 단원고 학생 박영인군의 부모는 둘째 아들의 생일을 맞은 지난 5일 팽목항을 찾아 흐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