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암치료
게시물ID : medical_3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츠비어부츠
추천 : 2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7 23:58:12
난 암에 걸렸었다.

암의 명칭은 비인두암

어린이 환자는 처음이다

난 처음엔 중이염으로 증세가 나타났다.

난 그걸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1년을 넘게치료했다

그러다 5학년 2학기쯤 내목이 부풀기 시작했다

한쪽얼굴면이 거의 찌그러져보일정도로...

난그걸또대수롭지않게넘겼고그냥학교에다녔다.

근데그부푸룬목이아프기시작했다.

진통제를먹지않으면잠을못이룰정도로(당시마약성진통제도먹었움)

그래서혹시나하는마음에조직검사를했다.

결과는암

그때난미치도록울었다.

왜나에게온건지...

왜나만남들과다른건지...

그래서난암치료를시작했다.

암치료중가장고통스러운걸뽑자면

바로항암부작용이다.

난어린이에게걸리지않는암이걸려서

내몸에맞는항암제를찾아여러항암제를맞았다.

그런도중몸무게가급격히느는부작용도발생했다.

그리고그때몸이부어서혈관을잘못찾던때

실수로항암제가혈관이아닌그냥살에주입됬고

피부가굳었다.(아직도남아있음,치료불가능)

그일을계기로난몸속에인공혈관(케모포트)라는

인공혈관을심었다.(이것때문에운동도잘못함)

그리고한가지고통스러운건

방사선치료...

맨날목이헐어버리고먹을것도잘못삼키는

치료였다.

난방사선때문에입에침이마르고목도헐어

삼키는데엄청난고통을감수해야만했다.

쨋든13번의항암을끝내고치료를끝냈다.

난항암치료중에가장큰도움이된건

내친구들,가족들이가장큰영향이였던거같다.

지금도 한달에1~2번병원에 다닌다.

갈때마다내고통그러운기역들이떠오른다.

난그기역들을생각하기싫다.

하지만이건 한가지추억

힘든항암치료를이겨냈다는내가자랑스럽다.

그리고한편으론무섭기도하다.

이글을읽고있는당신들도조심하길바란다.

설마하는순간은이미늦어버린거다.

다들건강검진받끵  두번받끵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