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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패치노트를 보면서 앞으로의 변화를 예상해봤습니다.
게시물ID : overwatch_53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식인
추천 : 2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01 09:21:17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이 변동이 없이 본 서버로 올 경우를 가정합니다.

1. 맥크리

황야의 무법자 차징속도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빨라졌기 때문에, 지금처럼 튕겨내기/수면총 등으로 무력화하기엔 어려워집니다. 

특히 도라도 같은 맵에서 교회건물 2층 우회+뒤통수에 기습석양을 날리는 경우엔, 우리팀에서 신경쓰고 있지 않는 한 사실상 피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수준. 개활지에서의 상황을 보면, 상대 팀 방벽 뒤에서 유유히 하늘 위의 파르시를 지켜보면서 석양을 정조준하는 방식도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단, 맥크리가 이번 PTR에서 버프를 받은 건 궁극기 하나에 한정적이므로, 우회로를 선점해서 석양 켜보기도 전에 순삭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회 가능성을 사전에 막아주거나, 혹은 맥크리를 거의 확정적으로 억제해 줄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는 걸 생각해 볼 문제네요. 

2. 리퍼

관짝을 뜯어버리고 나오는 하이라이트 연출마냥 드디어 고인탈출이란 평가가 많네요. 
헬파이어 샷건의 최대 DPS가 280, 전탄히트를 가정한다면 초당 회복량이 무려 56이나 되서 난전상황 시 리퍼의 공격을 방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꽤 질기게 살아남아 골치아프게 할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리퍼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전거리 조정 난항 (그밟쓰고 나서도 걸어가야 하는 점)을 역으로 이용+패시브가 영웅 본체에 히트할 시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리퍼의 근접을 허용하지 않게 중거리 이상에서 계속 쪼아대거나, 방벽이나 매트릭스로 막아버리면 패시브를 제대로 써먹지 못할테니까요. 어찌 보면, 방벽과 매트릭스 등의 팀파이트 방호수단의 전략적인 가치는 오히려 이로 인해 올라간 셈입니다.(이는 앞서 언급한 맥크리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

리퍼 유저에겐 교전거리 조정과 방벽부수기 등의 리스크 요소를 극복하는 게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다라는 점을 상기하게 되는 변화입니다.

3. 로드호그

어떤 면에서는 버프된 거 아니냐는 평도 있지만, 제 생각엔 확실히 너프된거 같다고 봅니다. 헤드크기 감소와 연사력/장탄량 증가는 분명 상향요소이긴 하지만 고철총의 한방데미지가 너무 크게 깎여나갔어요. 

고철총 한방의 데미지가 현재 225, 너프된 내용을 보면 대략 148 정도로 깎여나간 셈인데, 이는 로드호그의 기본콤보(갈-좌-근)를 거의 근본적으로 흔들어놓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이스텝이 없이는 조준점이 약간만 벗어나도 한방콤보가 불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뒤집어 생각해본다면 이러한 변경은 로드호그의 콤보 의존도를 낮추면서 운용방식에 큰 변화를 주는 패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 방의 크기가 줄어든 대신 상향된 연사력으로 갈고리가 빠진 8초를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고철총 장탄수가 늘어났다고 해도 5발밖에 되지 않는 게 많이 심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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