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완결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딱히 내공이 뛰어나고 그런건 아니라서 아직 경험이 부족하죠
다만 글 쓰는것(ex 독후감, 에세이, 일기 등등)은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평가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1. 주광의 스트레인
주인공이 여자입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저의 취향이 아닙니다. 하지만 명작이라는 소리를 꽤 듣기 때문에 좀 참고 봤습니다.
약 150센티미터로 보이는 파일럿 여자꼬마가 4G이상에서 러닝머신을 미친듯이 달리네요
만화적 허용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여기서도 이미 깹니다.
좀더 참고 봤습니다. 그러나 결국 도중에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포 - 기ㅠ
2. 토라도라
키 작고 설치는 여자애가 여주인공입니다. 첨부터 엔딩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형태의 애니메이션은 뭐 뻔한 거니까요
과정도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처음에 좋아했던 쿠 뭐시기였는데..쿠사 어쩌구? 아무튼 그 여자를 1년넘게 좋아했다는데
그 애정도나 접근성이 너무 옅습니다. 딱히 절박해보이지도 않았고 그런 감정선 표현이 좀 아쉬웠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쿠 뭐시기 여자의
감정선도 참 애매모호 했습니다. 표현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타이가를 위해서 좋아하는 남자를 포기한다 라는 감정선표현이 너무 빈약합니다.
그냥 이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타이가와 주인공을 위한 스토리전개와 감정흐름이었습니다. 다른사람이 끼어든다는 느낌이 너무 적었네요
오히려 가장 감정표현이 좋았던 캐릭터는 그.. 카와미사? 였나 주인공 남자친구의 소꿉친구 여자였습니다. 이 캐릭터때문에 그나마 앞서 말한
주인공이 처음에 좋아했던 여자애의 감정이 조금 표현이 되었죠 이마저도 없었으면 그냥 뭐 물흐르듯 바람지나가듯 전개가...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애물이었습니다. 여주인공이 싫은 타입이라 감점요인이 많습니다만...주인공은 페도도 아니고 쯧
3. 클라나드
진짜 명작이라는 말 너무많이들어서 몇번을 포기하고 또 이번에 도전했는데 결국 또 실패
도대체 어디에서 감동을 느껴야하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교통사고 당한 여자애와 그 언니의 결혼식에 관해서만
제대로 몰입도 있게 전개가 되었다면 나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은데, 연극부를 만들것처럼 굴었다가 도서관에서 여자한테 찝적거렸다가
이랬다 저랬다가 갑자기 급 아노하나식 전개라니 아노하나의 100만분의 1도 받지못한 느낌이네요 그냥 저한테는 아웃 그 이후로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에휴...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최근 뭘 봤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점점 머리가 퇴화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