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기 좋은 시간은? 유성우는 우리 시각으로 밤 8시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별똥별은 어두울수록 가장 관측하기 좋기 때문에 적어도 오후 9시 이후 관측이 적당하다.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해가 완전히 진 뒤인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가 될 전망이다. 관측 시 시간당 50에서 60개, 최대 100개 정도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관찰하기 좋은 장소는? 서울 등 대도시 근교는 관측이 힘들다. 빌딩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불빛이 공기와 부딪히면서 산란작용을 일으켜 밤하늘을 뿌옇게 만드는 ‘광공해’ 현상이 가장 큰 원인. 따라서 불빛이 희미한 시골 등 외곽 지역이나 해안가 근방이 잘 보인다 관찰 방법은? 북쪽 하늘이 트인 곳에 자리를 잡는다. 별똥별은 한 점을 중심으로 뻗어나오는데 이를 ‘복사점’이라고 한다. 이 복사점이 북쪽에 위치한다. 복사점은 오후 8시 북쪽 고도 10도에서 시작해 점점 높아진다. 장시간 관측하는 경우. 고개를 계속 들고 있으면 보기가 거북하므로 야외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 것이 좋다. 별똥별은 넓은 지역에 걸쳐 나타나므로 망원경보다는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별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눈이 안좋은 사람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