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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흑역사, 보너스 아미 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536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앗싸좋쿠나
추천 : 25
조회수 : 636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8 23:32: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8 01:03:44

원래 1차대전 참전수당을 50달러 미만 금액은 바로 지급하고 50달러 이상의 금액은 지불 총액의 25%를 더 내주고 연 4%의 이자를 쳐준다는 조건과 함께 1945년으로 미뤘는데 대공황의 여파로 생계가 곤란해진 퇴역군인들이 즉시 지급을 요구함. 미 정부는 이 요구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으나 당장 입에 풀칠을 해야 했던 1차대전 참전 군인들과 그 가족, 여기에 관련된 시민단체로 구성된 43,000명의 '보너스 원정대가' 워싱턴 DC에서 밀린 월급을 달라고 시위. 


시위대가 국회 의사당으로 전진해오자 후버 대통령은 진압명령을 내렸고 이에 맥아더가 탱크6대와 기병대를 동원하여 밀어버림 


맥아더의 막가파식 진압에 이건 너무했다 싶은 후버 대통령은 진압중지명령을 내렸지만 '보너스 아미'의 시위를 공산주의자의 책동이라 생각한 맥아더는 후버의 명령을 무시하고 최루탄을 쏘아대며 시위대를 밀어붙였는데 이 과정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 둘이 죽고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옴


이 사건으로 후버 대통령의 입지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후 루즈벨트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게 됨 그리고 루즈벨트는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이 사건의 해결을 약속하였고 이후 보너스가 지급되면서 그럭저럭 잘 마무리 되었음. 이 사건으로 퇴역군인연금제도 도입과 제대군인우대법(1944년)이 제정됨.


PS: 이 당시 진압부대를 이끈게 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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