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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대학을 가야할지..
게시물ID : gomin_53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절킹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2/05 17:13:22
안녕하세요 올해 고1이되는 예비고랍니다..
다른게 아니라 오유분들께 여쭙고싶은게 있어서요 ㅎㅎ
시간있으신분은 천천히 읽어주시면 좋겠고..없으신분은 다른글을 보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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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대학을 생각하게 된건 작년 11월이였어요.
고등학교 지원에 바쁠시기죠. 아버님이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셨죠.
저도 담임선생님께 전해들었는데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ㅎㅎ;
아버지가 저한텐 너무 미안한 얘기지만 대학을 보내줄수가 없으시데요..
아버지,어머니 두 분다 몸이 장애가 있으셔서 불편하시거든요..그래서 저도 생각도 안했구요.
담임선생님께 기술이라도 배우게 공고쪽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셨데요.
저도 그러겠다고 했고...뭐 별다른 선택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아무튼 이렇게해서 전문계(실업계)고로 진학을 했구요. 저는 프로그래머쪽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망할놈의 대학이 걸림돌이 아니겠습니까?ㅋㅋ 
아버지는 기술배우고 자격증따서 취직해라..그러시는데 솔직히 저는 이래서 할 수있는 일이라곤 생산라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거밖에 모르겠다고..그러니 아버지는 그러면 등록금은 어찌 처리하겠냐고 하시길래
저는 복지제도를 믿는다고 했어요. (저희집이 수급자거든요) 그래서 꿈은 가져보겠다고 그렇게 대들었죠;;
솔직히 말해서..부모님께 등록금을 내달라는것도 아니고 제가 알아서 하려고하는데..아들이 신불자가 될까봐 걱정하시는거 같네요.
어려운 집안형편에 대학을 가자니 너무 죄송스럽고...안가자니 사회는 절 인간으로 대해주지않을듯하네요..
오유분들의 조언이나 말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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