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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게시물ID : humordata_53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구는목말라
추천 : 17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3/12/30 1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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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성▒

 

▒자연이 만든 탑▒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파랑새를 닮은 오로라▒

 

▒빛으로 충만했다는 말..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범고래의 포효▒

 

▒바람이 불어 눈이 날리면 세상은 모든 것이 하얗게 된다▒

 

▒빛은 수많은 세월동안 나무를 길러왔다▒

 

▒제 멋대로 생겨서 더욱 아름다운 바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칼코마니▒

 

▒파도의 조각은 멈추지 않는다▒

 

▒눈은 녹아 강이 되다▒

 

▒누가 강이고 누가 하늘이냐?▒

 

▒꽃의 궁전▒

 

▒강도 빛을 두려워 하지는 않아▒

 

▒비처럼 내리는 빛의 공간 속에 나무는 더 깊이 호흡한다▒

 

▒기생충 한마리가 위대한 자연의 표면을 기어가고 있다▒

 

▒사막은 지구를 정화시키는 일등공신이다▒

 

▒낮게 비행 중인 구름과 바위산의 대화▒

 

▒얼음과 함께 수만년을 존재해왔다▒

 

▒스핑크스의 카리스마는 저 위대한 산의 발톱 만큼도 되지 않아▒

 

▒빛이 그리고 하늘이 우리를 길렀다▒

 

▒때로는 가혹하게▒

 

▒외로움의 시간 속에▒

 

▒푸르른 가지를 뻗으며 산과 들과 호수를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하늘이 너무나 푸르러 눈을 의심하는 부끄러운 행동까지 하게 된다▒

 

▒추락하는 것은 아름답다▒

 

▒저런 아름다움과 함께 존재하는 바위가 부럽지 않나?▒

 

▒이런 아름다움 속에 속해 있는 바위가 아름답지 않나?▒

 

▒아직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나?▒

 

▒이곳은 나무들과 꽃들의 마을▒

▒세공된 다이아몬드 보다 더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조약돌▒

 

▒노란 옷을 입었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낙엽, 자연이라는 천재 예술가의 크로마토그래피▒

 

▒숲과 들이 있기에 흐르는 강은 외롭지 않다▒

 

▒바위을 간지럽히고 하얀 미소 짓는 강▒

 

▒꽃들의 마을▒

 

▒석양이 지는 계곡, 외로움의 시작▒

 

▒하지만 외로움도 즐기는 자연이기에 더욱 위대하다.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지 않는가?▒

 

▒인간이 존재하기 전에 이곳은 나무와 산과 들의 고향이었다▒

 

▒저 위대한 자연을 담고 싶니?▒

 

 

▒너무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끼 낀 바위들과 낙엽들▒

 

▒수많은 세월을 저 나무들과 흐르는 물은 함께했다▒

 

▒바다에서의 일출. 일출이 아름다운 이유는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ㅍ나무는 인간들처럼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순간, 바로 자연과 함께 있을 때이다▒

 

▒태양은 인간으로 하여금 빛으로 무릎 꿇게 만든다▒

 

▒유령같은 안개가 날아다니는 광경을 본 적 있는가?▒

 

▒파도..지구는 살아있다.인간은 지구에 붙어사는 기생충일 뿐이다▒

 

▒자연에서 악마의 모습을 본 적있는가?▒

 

하늘, 인간이 땅을 밟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하늘에서 살기에는 인간의 마음이 너무도 좁기 때문일지도 몰라▒

 

▒높이 올라가면 터져 버리는 풍선처럼▒

 

▒하늘에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예수 부처 같은 성자들만 가능할 것 같아▒

 

▒밤이 되기 직전▒

 

▒아침이 되기 직전▒

 

▒밤과 아침이 만나는 순간, 그 둘은 아마도 진한 키스를 하는 것은 아닐까?▒

 

▒너희가 있는 곳은 원래 나무가 있어야 할 곳이야▒

 

▒이제 나무는 주인공이 아니지만 그가 있음에 더 아름답다▒

 

▒구멍 뚫린 하늘에 앙상한 나무▒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맑은 거울...

 

눈 덮힌 킬리만자로에 표범은 살지 않아▒

 

▒그림같은 경관▒

 

▒하늘, 구름, 산, 나무, 들.. 그리고 꽃▒

 

▒그곳은 겨울이니?▒

 

▒산을 닮은 집▒

 

▒빛이 뿌려지고 있는 광경▒

 

▒바다가 하늘을 품었다▒

 

▒강 또한 하늘과 산을 품는다▒

 

▒저 산은 파도가 만들었다▒

 

▒하늘과 산의 경계가 모호하다▒

 

▒강이 뿜는 입김마저 아름답다▒

 

▒구름을 닮은 눈인가, 눈을 닮은 구름인가?▒

 

▒꽃은 움직이지 않아. 하지만 그 향기로써 모두들 돌아보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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