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이 유기묘까페를 하는데
까페 차리기 전부터 이분은 유기동물보호소? 이런곳에 봉사도 다니고
안스러운 마음에 한두마리씩 데리고 오다가
경제적이든 시간적이든 관리가 벅차서 유기묘까페를 만든 경우거든요.
얼마전에 놀러가서도
마루위 얘기를 했더니
제발 잘됐으면 좋겠다고 그런곳이 늘어나고 잘돼야한다고
자기야 그래도 신랑이 다른 직업이 있지만
블로그였나 보니까 마루위는 그것도 아닌것 같아서 좀 걱정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가는 커뮤니티에서 유명해져서 요즘 잘됀다고 이런얘길 했었어요..
(근데 월 200씩 급여받으셨다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네요;;ㅋ)
하여튼...
냥이 이뻐하시는 분들이 그럴리야 없겠지만
상업적이든 어쨌든 유기묘를 구조한다는 일이 쉬운건 아니잖아요.
품종묘까페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유기묘까페가 더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이구요.
오유에서만 품종묘 까페 비판하는 글 몇개 봤으니까요.
괜히 이런 사건으로
유기묘 까페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안그러시겠지만 혼자 쓸데없는 걱정을 해봅니다 -.-;;
사진은 지인 유기묘까페의 뚱냥이들이에요;;
건강이 안좋지는 않을까 싶을정도로 뚱뚱한 애들이 많아여 ㅋㅋㅋㅋ
그치만 나이도 있고, 아마도 유기묘들이라 식탐도 있고 그래서 그냥 두는게 아닐까 싶어요.
여긴 좀 된곳이라 어린냥이들은 없구요. 더이상 유기묘도 안받으려고 하더라구요. 자꾸 버리고 간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