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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나니까 내가 얼마나 큰 실수했는지 알거같아
게시물ID : gomin_698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영원
추천 : 2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8 10:44:55
그때가 10년전인가

딱 10년전이네

내가 중학생때 전라남도로 2박3일수련회를 갔었어.
마지막날에 518기념공원에 갔었을때 가이드 선생님이 막 설명을 해주다가 질문있는 사람 있냐고 해서 내가 이렇게 물어봤었어.

그럼 그날 선생님은 어디계셨냐고
무얼 하셨었나고
그때 왜 내가 그걸 물어봤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그리고 그 가이드선생님이 뭐라 대답했는지도 잘 기억안나, 되게 차가운 표정으로 얼버무린 기억밖에.

얼마 안있다가,  그 선생님이 설명해주다가 우리 앞에서 막 울었어;;
담임선생님도 보고있는 앞에서 막 우셨는데.. 엄청 당황했지
그리고 우리한테 말해줬어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오빠가 거기 공수부대로 투입됬었다, 그리고 나서 폐인이 되었다, 그런 내용이었어.
ㅣ미안하다고, 갑자기 내가 물어본게 생각나서 그랬다고.
무튼 수련회는 끝났고, 나중에 우리끼리 그 선생님 이야길 가끔 했지
그때 갑자기 울었던 아줌마 기억나냐고, 어이없지 않았냐고 시시덕 대고.

근데, 10년이 지나니까 알거같아.

내가 그걸 물어본게 얼마나 큰 상철 줬던건지,  오빠가 공수부대였단것이 어떤의미였는지.

이제 겨우 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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