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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53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룰룰랄라
추천 : 12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8/17 21:01:16
실버구간임
나는 오리아나 미드, 정글러는 판테온, 원딜러가 케이틀린이었음.
게임 시작과 동시에 피씨방 정전이 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 ㅠㅠㅠㅠ
들어가니 내 상대인 아리는 이미 4렙을 찍었고.... 난 이제 미니언을 한마리 두마리 조심히 먹고있었음 ㅠㅠㅠ
멘탈이 나간 나는 죄송죄송을 연발하며
"잉ㅠ 아리 이기는법 배워왔는데... 아리 궁을 버티고 딜을 내다꼽는게 이기는법이랬는데 ㅠㅠ 어캐버텨여"
하고 울었음 ㅠㅠ
그때 판테온 왈
"님이 아리를 이기는 법은 제가 갱을 가는거에요"
wow
판테온은 정말로 갱을 와줬고, 멋진 이니시를 걸어주었으나 템이 나오질 않아 아리가 살아나가고 말았음.
다시 사죄하며 제가 부족해서 죄송해여 ㅠㅠㅠ 했음. 그러자 판테온이 말하기를
"열심히만 하세요. 그래도 진다면 제가 부족한거에요."
wow..
그리고 한타 타이밍이 되었음. 적팀의 강제이니시로 한타에 들어갔는데 케이틀린이 봇에서 cs를 먹고있던 때라 원딜없이 한타가 이뤄짐 ㄷㄷ
간발의 차로 지고말았고 난 묵언수행중..
그때 판테온이 라인관리는 앞으로 자신이 할테니 미드대치를 해달라고 케이틀린을 설득함
이때가 심쿵
케이틀린 대답 : 잉...
판테온: 잉 말고 엉. (이라고 말하라는 뜻)
wow
결국 판테온 캐리로 이겼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참글러시다 ㅠㅠㅠ 하며 계속 찬양했었음.
픽창에서마저 아니에요 형이 잘하셨어요^^ 하며 겸손겸손 하셨는데 지금까지 만나본 정글러중 제일 멋졌음 ㄷㄷ
그때의 멘탈과 실력이라면 지금 고속승진 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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