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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다시 보는 슈스케3 - 2. 버스커 버스커
게시물ID : star_53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정닉
추천 : 31
조회수 : 168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7/12 20:34:45
이하에 쓰여있는 글들은 127% 글쓰니의 주관에서 나온 것이므로 취향에 의한 태클은 사양함.

슈퍼스타 K3 TOP 2, 준우승팀 버스커 버스커.

이번엔 버스커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한계가 눈에 보인다는 말들도 많이 들리지만

슈스케, 아니. 슈스케뿐만 아니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틀어서

음반으로 이만큼 성공을 거둔 케이스는 없을 듯 함.

내놓는 족족 차트 줄세우기의 위엄을 보여줌.

거의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장범준이 셀프로 한다는 게 무서울 정도임.

필자도 다음 음반을 기대중임.

그럼 예선부터 출발함.



3차 예선 - 이상형 (못생긴 여자)



이 노래는 정발되면서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음원용으로 다듬기 전의 약간은 투박한 느낌도 나름대로 좋은 것 같음.

이 영상이 방송용이 아닌 무삭제본인 이유는 방송 당시 버스커 버스커 예선은 통편집 됐기 때문. 슬픔.



슈퍼위크 - 줄리엣 (with 투개월)



본격 장범준과 김예림과 러브라인이 형성. 하지만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님. 편곡이 썩 괜찮게 된 무대라고 생각함.

하지만 버스커버스커는 이 무대를 끝으로 탈락했음.

내 눈엔 아무리 봐도 버스커가 더 잘했는데, 아무래도 이전의 무대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편곡, 보컬 등의 이유로

심사위원들이 한계가 보인다고 여긴 듯.

사실 경연곡을 줄리엣을 택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는데,

장범준은 곡 선택 목록에 적힌 샤이니의 줄리엣을 보자마자 "싫은데?" 하고 단칼에 자름.

근데 가만보니 투개월의 예리미가 줄리엣을 하고 싶어해서 줄리엣으로 강행.

범준이도 어쩔 수 없는 남자였던거임.



첫 생방, TOP 11 - 동경소녀



예리밴드의 난데없는 광탈로 벜벜이 예리가또 삼창하며 부활.

그리고 1차 포텐 폭발함. 하지만 포텐이 터진 줄은 아무도 몰랐음. 그 이유인 즉슨,

기타_소리가_안나와_슬픈_벜벜_보컬.avi임. 영상 보면 인트로 도중에 기타소리가 뚝 끊겨버림.

기타에게 "스트로크를 해도 왜 소리를 못내니!!" 하고 말하는 듯한 장범준의 표정이 굉장히 안타까워보임.

예기치 못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베이스와 드럼만으로 끝까지 공연을 마침.

허나 심사평은 가혹했음. 음향사고를 눈치 채지 못한 건지, 아니면 편곡 자체에 대한 평인지는 몰라도

마무리가 밋밋하다는 지적을 받음. 하지만 방송 후에 음원이 발표되면서 포텐이 터짐.



TOP 7 - 정류장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곡임. 버스커버스커의 스타일과 잘 맞는 느낌.

끊임없이 보컬을 지적받지만 창법 바꿀 생각따위는 요만큼도 없어보이는 장범준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임.



TOP 4 - 막걸리나



아이보리 매직으로 2차 포텐 폭발.

마치 윤종신이 버스커버스커를 만날 걸 예상하고 만든 곡인 것처럼 잘 어울리는 곡임.

윤종신이 원곡 생각할 필요 없다고 해준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된 듯.

매 곡마다 비슷한 느낌에 한계가 느껴진다고는 하지만, 몇 대에 거쳐서 순수 혈통이 나오듯이

그 느낌을 진국으로 뽑아내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무대.



결승 - I Believe / 서울 사람들





경상도와 전라도와 오하이오 사람이 만나서 서울 사람들에 대한 노래를 부름.

끝까지 자신들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주는 무대로 슈퍼스타K3 준우승.





지금까지 오디션은 준우승이었지만 인지도나 음반 성적은 넘사벽급이 되어버린 버스커버스커의 무대들을 보셨음.
앞으로도 느낌충만한 곡들 많이 불러서 흩날리는 꽃을 바라보며 나홀로 벚꽃 엔딩을 처음 듣던 그 때처럼
신선한 충격과 선선한 센치함을 내 가슴에 불러 일으켜줬으면 좋겠음.
버스커 버스커 화이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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