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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홍익대 강의도 무산 “좀 황당하다”
게시물ID : humordata_536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바른스님
추천 : 14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8/28 20:18:33
ㆍ올 4번째…“웬 우연의 일치가 이렇게 많은지” ㆍ학과 측 “우리도 오늘에서야 연락받아…이유 모른다” 중앙대 겸임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한 진중권씨의 홍익대 강의가 무산됐다. 올해 들어 카이스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에 이어 네번째다. 진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축하’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홍익대학교 강의도 오늘 갑자기 날아갔네요. 개학 3일 남겨놓고 갑자기. 수강신청도 다 받았을텐데”라고 말했다. 진씨가 이날 공개한 학교 측 관계자와의 대화에 따르면, “사유가 뭔가요?” 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중대 일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진씨는 “좀 황당하다”면서 “팩트는 신성하고 해석은 자유롭고”라며 “올해 들어 웬 우연의 일치가 이렇게 많은지”라고 말했다. 이번에 무산된 강의는 홍익대 일반대학원 메타디자인학부의 ‘디자인미학’ 이었다. 2학기 신설된 수업으로 이날 강사가 변경됐다. 학교 측은 진씨의 강의가 무산된 이유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학과 측은 “학과에서 바꾼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며 “우리도 오늘 학교에서 연락을 받았다. 학과장님도 아침에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폐강되고 신설되는 강좌가 어디 한두개인가”라며 “강사를 추천하고 이런 것(변경하는)에 대해서는 학과나 학과장이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진중권씨가 28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익대 강의 무산 소식을 알렸다. ⓒ경향닷컴 앞서 진씨는 자신의 재임용 탈락에 항의하다 징계 통보를 받은 중앙대 학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의 사태에 대해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만들어낸, 별로 가치가 없는 삶의 번거로움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그리고 한 사람의 기성세대로서 고작 이런 사회 속에 살게해서 미안하다. 언젠가 다시 뵙지요”라고 말했다.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281512351&code=9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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