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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스포트라이트를 관람하였습니다.
게시물ID : movie_53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간디다
추천 : 1
조회수 : 15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25 00:36:33
본 내용은 스포되는 내용이 없어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스포주의]를 써놓으니
우려하신다면 읽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사회 평을 보면서,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가 되던 영화였습니다.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알만한 배우들이 나온다고 해서 눈이 가긴 했지만, 배우보단 스토리가 끌렸습니다.

언론사 그리고 힘을 가지고 있는 어떤 세력, 단체.
이런 관계가 저에겐 되게 흥미로움을 유발했습니다.

영화는 되게 간단했습니다.
한 언론사가 어느 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취재하는 도중 단체의 힘을 알게되었고,
그 힘을 토대로 언론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을.

교회? 뭐 영화에서는 교회라고는 하지만,
여튼 신부님들은 아동 성추행을 하고,
그 진실을 묻혀진.

어린 나이에 믿음이 강할 때를 노려 성추행을 시도하고
자기 자신과 합리화를 통해 죄가 없다는 듯이 생활하는.

언론이 끊임없이 파헤치려고 하면 견제하는 교회.

가장 화가 났던 대사가 있긴 한데,
명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는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좋은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그런 범죄가 씻겨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후기가 이상한 뻘소리로 가득해지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결말을 이야기 하면, 시사회 평에서 대부분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설마 했습니다.

이 기사가 못 나가는건가. 이게 현실인걸까. 하면서요.
다행스럽게도 기사는 나가고 온갖 제보를 받게 됩니다.

알고보니 이야기가 엔딩크레딧 전에 나온 장면이었더군요.
영화에서 언급되는 추기경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오고,

수많은 알파벳들이 촥 나오는데
저는 처음엔 사람 이름인가 했는데

다른 후기 글을 보니까, 아동 성추행이 발생했다는 지역들이라고 하네요.
그걸 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 이름이든, 지역 이름이든 저렇게 많을 수가..
놀랐거든요.

이 영화도 나름 좋은 영화라 생각이 되는데,
개봉 시점이 국내영화 '귀향'과 '동주'가 있는 바람에
크게 흥행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엔딩 크레딧을 보면서
"번역 : 황석희"
이걸 보면서 번역가한테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멕베스, 데드풀, 스포트라이트
덕분에 재밌고, 몰입감있게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의 자막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번 영화 후기는 정말 제대로 못 쓰겠네요
막 뭔가 말하고 싶은데 글로 막상 안 옮겨지니
이상한 소리만 하는 것 같고.. 다음엔 후기 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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