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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경오염가.. ㅠㅠ(혐오?더티?)
게시물ID : freeboard_536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탕
추천 : 1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11 08:21:11
흑.. 어제 완전 쪽팔린 경험을 했어요. 저는 호주에 살고 있는데 어제 오랫만에 낚시를 가게 됐답니다.. 어디로 갔는지는 비밀~ ㅋㅋ 아무튼 차를 세우고 낚시하는 포인트로 낚시대를 들고 15분 정도 걸어갔드랩죠.. 룰루랄라~~~ 미끼인 새우와 지렁이를 바닥에 깔고 낚시대를 세팅하고 낚시를 시작하려는 찰나!!! 그 찰나!!! 그 순간!!!! 아랫배에서 전해오는 뭔가의 강렬한.. 터치... 아... 분명 나는 여기 오기전에 변을 보고 왔건만... 넌 왜 이상황에서 또 나에게 시험에 들게 하냐 며 속으로 읇조리며 참고 참고 참다가 일단 앉아야 될거 같아서 근처 삐쭉한 돌에 앉았어요. 왜 삐죽한 돌이냐고요?? 거긴 돌이 다 삐죽삐죽해요 그나마 덜 삐죽한 돌에 앉았는데... 어우... 이놈의 돌이 거기도 쑤셔되는것이.. 미치겠더라고요.. 휴지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주변에 몇몇 사람들... 세상이 노래지기 시작하며.. 어쩌지.. 이 차가운 바다에서 수영을 할까.. 차 있는데까지 뛰어갈까.. 하는 생각도중에.. 2차 폭발 신호가 왔어요.. 더 이상 제 괄약근이 버티질 못할것 같은 예감에.. 저는.. 저는... 저질러 버렸답니다.. ㅠㅠ 사람들이 보트타고 다니고;.. 사람들이 낚시 하고 있는 그 바닷물... 그곳에 바지를 까고.. 저질러 버렸습니다.. ㅠㅠ 휴지?? 당연히 없죠.. 물 위에 싸는데 파도가 치면 그곳이 비데와 같이 세척이 됨과 동시에 스피드를 위하여 손도 같이 사용했드랫죠...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함 만이 그때 제 머리속만 멤돌았어요. 언능 일처리 하고 후다닥 옷입고 낚시대 챙기고 뛰어서 저는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정말 오랫만에 화창한 날의 낚시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미안.. 물고기 들아.. 미안해요. 그 물고기 잡은 낚시꾼들.. 미안해요. ㅠㅠ 미안 바다야.. 다음엔 전날 저녁부터 굶고 갈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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