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ㅠㅠ
정말로 감격입니다 ㅠㅠ 이게 며칠만인가요 어휴..ㅠㅠㅠ
다같이 감격의 눈물을 잠시 흘려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ㅠㅠㅠ
…. 흘리는중 (ㅜ_ㅜ)
다 흘리셨나요!
그렇다면 공략에 들어가기 전, 오늘이 무슨날 인줄 아십니까?
바로 5.18 광주민중항쟁(光州民衆抗爭)의 날입니다.
33년 전 광주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주신 투사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셨나요?
에피소드 1, 테란 시나리오 공략을 아직 안 보셨다고요?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테란 시나리오 공략 및 해석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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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2, 저그 시나리오 공략을 아직 안 보셨다고요? --------------------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저그 시나리오 공략 및 해석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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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로토스 공략을 시작합시다!
프로토스의 세계관은 테란의 세계관보다 더 복잡하여 설명하고 공략하는데 내용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만큼 고증도 많이 필요하니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죠? ㅠㅠ
이제 세번째 에피소드입니다! 프로토스 인데요, 우선 프로토스에 대해 알아야겠죠?
프로토스(Protoss)는 지난 저그 마지막 미션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젤 나가(Xel’Naga)라고 하는 고대종족이 창조한 종족입니다.
옛날 옛날, 스타크래프트의 배경인 위대한 전쟁(Great War)의 천만년 전에, 고대 종족 젤나가는 은하수(Milky Way)를 여행하는 도중 아이어 행성에서 직립보행을 하는 생물체를 발견합니다. 젤나가는 자신들의 필요를 위해 프로토스의 진화를 급격히 진보시키고, 정신적 교감을 촉진시킵니다.
이때까지 배웠었던 프로토스의 순수의 형태(purity of form)와 저그의 정수의 형태(essence of form)은, 사실 젤나가가 자신들의 필요로 인해 이 두 종족에 불어넣은 요소인데요, 그 순수와 정수는 젤나가란 종족이 긴 삶의 끝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환생(Life Cycle)을 하기위한 요소들입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직접 우주속에서 일구어 내야하는 것을, 자신들이 직접 이 두종족에 불어넣어서 환생에 필요한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저그와 프로토스의 창조 목적입니다. 이 내용은 상당수의 여러분이 몰랐던 사실일 터인데요, 왜냐하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선 일절 나오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군단의 심장은 모르겠네요.. 플레이를 안해봐서.. 해야되는데 ㅠ..) 이것은 지난 저그 마지막미션에서 초월체의 말인 "오히려, 이 두 종족은 반대되는 양면을 가진 하나의 거대한 전체이니라." 를 설명하는 것 같지 않나요?
프로토스에 좀 더 설명해 볼까요?
우선 프로토스는 키가 2~3미터로, 보통인간의 1.5~2배이고, 빛나는 눈과 반투과성 피부로 덮여 있습니다. 각각 4개의 손가락(4개 중 2개는 엄지, 양쪽끝에 달려있습니다)과 2개의 발가락을 지니고 있고, 넓은 가슴과 어깨 그에 대조하여 얇은 허리의 모습을 하고있습니다. (꿈의 몸매입니다.. 하하)
또또! 추가하자면, 허리부터 머리까지 뼈로 이루어진 척추가 뻗어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의 뒷머리에 뻗어있는 긴 머리카락 같은 것은, 사실 신경 다발인데요, 그것을 통해 프로토스 부족끼리 정신적 게슈탈트를 일구어 냅니다. (일반인들에겐 인터넷에서 한창 이슈가 되기도 했었던 게슈탈트 붕괴현상으로 더 잘 알고 있으실텐데요, 사실 게슈탈트(Gestalt)는 심리학의 개념으로, 심리 현상은 요소의 가산적 총화로는 설명할 수 없고 전체성을 갖는 동시에 구조화되어 있다라는 이론 입니다.(출처: Wikipedia) 더 알고싶으시면 (http://blog.daum.net/kossdd/16483338)에 잘 설명 되어있네요)
여튼 이 신경 다발은 프로토스의 주요 사상인 칼라(Khala)의 산물로, 영원한 투쟁(Aeon of Strife)를 종식 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사상이기도 합니다. 허나 이것을 거부한 네라짐(Nerazim,Dark Templar)은 칼라를 거부하였고, 머리 뒤에 뻗어있는 신경다발을 잘라버림으로써 개개인의 독립성을 주장하였습니다.
프로토스의 주요 무기는 사실 정신 능력인데요, 그들은 이것들을 이용해서 머릿속으로 대화도 하고, 실드도 생성하고, 무기도 만들고, 물건들을 다룹니다.
아휴.. 짤막하게 설명하려 했는데도 이렇게 길어지네요. 기본적인 것들은 거의다~ 설명한거 같구요 나머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토스 캠페인: 몰락
저그 초월체는 프로토스 고향행성 아이어 침략에 성공하였고, 행성 지표면에 자신을 뿌리박았다.
지금부터, 당신은 초월체가 아이어 행성 전체를 걸쳐 만들어낸 혼돈과 파괴로부터, 용감한 프로토스 수호자들이 다가오는 맹공격에 준비 할 수 있도록 해야된다.
드디어 캠페인입니다. 요번 캠페인의 이름은 몰락(The Fall)
.
시간으론 초월체가 아이어 침공(Invasion of Aiur)를 성공하고 난 직후입니다.
저는 한명의 요원으로써, 프로토스를 방어하고 공격하는 위치에 서서 이 캠페인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공격
새로운 프로토스 집행관 요새
저그 침략 2일 후.
사실 strike는 파업으로 더 많이 쓰이는데요, 여기에선 전혀 어울리지 않네요..
엔 타로 아둔, 집행관이여! 나는 법관 알다리스로, 너를 보좌하기 위해 법관에서 내려 보내졌다. 전 집행관, 테사다는, 저그가 테란 구역으로 침략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감염된 인간 세상을 모조리 태워버리는 것을 명령 받았었다.
주인공은 프로토스의 직책이름인 집행관(Executor)으로 불리어 집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프로토스 건물을 클릭하면 나오는 얼굴로 잘 알고 계실 알다리스(Aldaris)는 법관(Judicator)인데요, 이렇듯 프로토스는 계급을 나누고 하는 일을 분배하여 일을 처리합니다. 이는 인류의 것과 같이, 신분의 높낮이와, 맡은 직무들이 명칭마다 제각각 다르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중에 나온 대의회(Conclave)는 칼라이 프로토스 사회에서 가장 큰 행정 기관으로, 영원한 투쟁(Aeon of Strife) 이후 만들어져 알다리스 같은 법관(Judicator)들이 모여서 몇 천년 동안 프로토스 사회를 이끌었는데요, 그들은 프로토스의 내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영원한 투쟁의 영향)
그들의 특징은 상당히 보수적이고 독재적인데요, 그것은 대의회를 이루고 있는 법관들의 출신이 모두 하나같이 아라 부족(Ara Tribe) 출신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이어 사회에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데요, 칼렌 리(Khalen’ri)라는 독자적인 친위부대와 기사단(Templar)의 명령권까지 쥐고있어서, 입법과 사법 심지어 종교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미루어 보아 알다리스도 상당히 보수적인것을 추측할 수 있겠죠?
엔 타로 아둔!(En Taro Adun!)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요, 사실 엔타로(En taro-)는 프로토스의 언어로써, 영어론 In honor of-, 한국어론 ~의 영광이 있기를! 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아둔(Adun)은 예전 대의회(Conclave)와 네라짐(Nerazim, Dark Templar)의 내전을 막은 성인으로써, 칼라이(Kalai) 사회에서도, 네라짐(Neraziam, Dark Templar) 사회에서도 존경 받는 인물입니다. 즉 엔타로 아둔! 은 아둔의 영광이 있기를! 이란 뜻으로, 병사들이 서로를 만났을 때 혹은 무운을 기릴 때 쓰는 인사말 이랍니다~.
저, 주인공은 한명의 집행관(Executor)으로써 (주로 어떤 것을 처리하고 전투하는 일을 맡음) 저그의 침공을 막아낼 것인데요, 여기서 법관 알다리스가 테사다(Tessadar)를 언급합니다. 그는 ‘전’ 집행관(Former Executor)인데요, 여기서 테란 켐페인에서 나왔던 차우사라(Chau Sara), 마 사라(Mar Sara), 안티가 프라임(Antiga Prime)에 프로토스의 행성 파괴 공격이 사실 대의회가 전 집행관 테사다에 명령한 일이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무슨 설명이 이렇게 깁니까.. 허.. ㅠㅠㅠ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그 명령을 등한시하고 테란을 감염으로부터 떼어내고 난 후에 저그를 제거해버리려고 하였다. 즉, 테사다는 타락해버렸다. 당신은 그리되어선 안되오.
여기서 왜 테사다가 전 집행관이 되었는지 밝혀집니다. 바로 감염의 여지가 있는 테란을 공격범위에 넣지 않았다는 것 때문인데요, 그리고 타르소니스 행성에서 테란의 대피를 기다리다 결국 케리건에게 저지되고 행성 파괴를 실패한 것 때문에 집행관 자리에서 박탈됩니다.
대의회는 우리의 주요 목표를 우리의 방어선을 강화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하였다. 당신은 반드시 안티오크 내의 변방지를 강화하여서 이 지역이 저그에 굴복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하여만 하오. 당신의 오랜 동료, 법무관 피닉스가 당신을 맞이하고 전력을 다해 당신을 도울것이오.
드디어 메인 미션으로 돌입하는 브리핑인데요, 프로토스의 변방 기지 안티오크에 증원군을 보내어 저그의 공격으로부터 확실히 방어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여기서 피닉스(Fenix)가 언급되는데요, 그는 오랜 주인공의 동료로, 위에 설명하였던 대의회의 친위부대 칼렌 리(Khalen’ri)의 우두머리를 칭하는 직책인 법무관(Praetor)입니다.
브리핑의 종료
미션목표:
피닉스를 안티오크에서 만나십시오.
저그 기지를 파괴하십시오
피닉스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이제 피닉스를 맞이할 차례입니다!
이번 미션은 프로토스의 튜토리얼 격으로, 많은 설명들과 피닉스의 대사들이 나와서 번역할게 많아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저는 이 미션을 빨리빨리 타개할 것이니 지켜봐주세요!
우선 시작하면 드라군 2기, 질럿 6기가 주어집니다. 저희는 저기 파란색 기지로 이동하여야만 하는데요, 사실 어택땅만 하면 기지로의 이동은 해결 될 만큼 저그의 병력이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질럿들을 앞세워서 진군해 주세요
앞에 가다보면 저글링이 있습니다.
처치해주시다가 더 올라가다보면 히드라가 등장하는데요 그냥 어택땅 해 줍시다.
이렇게 말이죠.
이 다음에 다리를 넘어가셔서…
앞으로 나오는 병력 다 무시해주시고 이렇게 벽을 타고 쭉 내려가주세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저글링 3기를 추가 처치해 주시면
여기 초록색 영웅 질럿 피닉스가 보입니다.
피닉스: 아, 집행관이여! 엔 타로 아둔! 당신을 전장 위에서 한번 더 보게 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오.
맞이 하자마자 아까 배웠던 엔 타로 아둔!을 외치는 피닉스. 그의 말에 미루어 보면, 주인공과 피닉스는 수많은 전장을 같이 누비던 전쟁동료였던 것 같습니다.
피닉스: 아아, 슬프오.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프로브들은 지난번 저그의 습격에 잃고 말았고, 우리는 그들을 다시 배치하기 위한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소.
여기 보시면 기지가 있는데요, 제가 프로토스 캠페인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어를 잃고만 프로토스의 상황을 잘 표현해냈다는 것인데요, 얼마 없는 자원들과 불이나는 프로토스 건물들은 참담한 기분까지 들게합니다.
노트:
로봇공학 프로브 - 빌딩을 워프시키고 자원을 재취하기 위해 쓰이며, 넥서스에서 만들어집니다.
노트로 프로브의 정보를 주네요..
저는 자원을 갖고있으니, 있는 자원으로 프로브를 생성해 줍시다.
피닉스: 나는 방어의 목적으로 여기 포톤 캐논을 지으려고 하고 있었소, 그러나 프로브가 없이는, 그것을 할 수가 없소.
생성된 프로브로 힘을 잃은 게이트 웨이 주변에 파일런을 하나 만들어 줍시다.
노트:
건물의 워프가 시작되고 나면, 프로브는 새로운 명령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빌딩은 워프하는것을 스스로 완료할 겁니다.
노트:
프로토스 빌딩들은 파일런의 영향 범위 내의 파란색 지역에서만 지어질 수 있습니다.
어휴 노트 천국이네요, 잘 알다시피, 프로토스 건물은 자동으로 만들어지며, 파일런 범위 내에서만 생산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있는 병력들을 가지고 그냥 다짜고짜 진군해 줍시다 목표는 12시에 있는 언덕으로, 보통 9시 지역의 언덕으로 진입하실 것인데, 그렇게 하면 성큰이 너무 많아 피해가 큽니다.
다수의 병력으로 진군해 줍시다.
여기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이 있으므로, 질럿을 앞세워 저글링을 없앤 후 뮤탈리스크를 제거합시다.
이렇게 말이죠
여기서 중요한건, 아까 게이트웨이 주변에 파일런을 하나 지었죠? 프로브는 4기까지만 생성하시고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지속적으로 뽑아주어 렐리포인트를 12시 언덕위에 지정해 주어 지속적인 추가병력을 추가 해 주세요.
만약 질럿을 뽑게되면 아주 유명한 대사인 My life for Aiur! 스타크래프트 2에선 내 목숨을 아이어에! 라는 대사를 날리며 생산되는데요, 이제는 아이어(Aiur)가 어디인 줄 아시겠죠?
제가 12시언덕에 자리를 잡은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테크 건물들이 집중되어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히드라리스크 덴을 먼저 파괴하여 줍시다.
그러면 상당히 많은 저그 병력들이 반격을 가할 것인데요, 그러면 뒤로 빠져서 뒤에서 싸웁니다.
기본적인 컨트롤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맞고있는 질럿들이 체력이 빠진다 싶으면 뒤로 잠시 뺏다가 다시 공격하여 저그들이 다른 질럿을 공격하도록 유도해 냅니다.
다시 공격을 가해서 이번에는 스파이어를 공격 해 주세요.
스파이어를 부수었습니다. 이제 스포닝 풀 차례입니다!
가만히 맞으면 많이 아프니 저 저글링들을 다 없애 주시고요..
여튼 파괴에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병력들을 없애고 건물만 없애면 끝입니다. 저희는 추가병력이 있으나 저그에게는 없으니, 그 말은 결국 승리라는 것입니다.
이 작전을 시행할 때에는, 드라군을 최대한 많이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왜냐하면 질럿은 충원할 수 있으나, 드라군은 충원할 수 없는 작전이기 때문입니다.
느긋하게 저그 건물을 부수어 줍시다. 시간은 우리의 편이니까요!
공략을 위해 사이버네틱 코어를 지었습니다. 이 건물이 드라군을 만들기 위한 건물이고, 파일런을 클릭하시면 이렇게 파란색 범위가 나타나며, 오직 그 주위에만 건물을 생산 할 수있습니다.
있는 병력으로 남은 성큰을 없애 줍시다.
하나하나 부수어 줍시다~
저그는 피가 나는게 참 잘 표현됬네요.
여튼 이게 마지막 건물입니다. 이것을 파괴해 주시면
피닉스: 알다시피, 집행관이여, 비록 우리 둘이서 몇 백개의 행성을 같이 누비어 왔었지만, 난 우리가 아이어에서 싸우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소. 저그는 참으로 훌륭한 적이오.
참으로 털털한 성격을 지닌 피닉스의 한탄이 나옵니다. 그 누구의 프로토스가 자신의 고향행성에서 다른 종족과 싸울 줄 알았겠습니까..!
그러곤 미션은 끝이 납니다.
이번 공략은 프로토스 공략을 서막으로, 저그로 인해 파괴된 안티오크 기지를 방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정보를 제공하느라 읽기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이제부턴 많은 정보를 작게작게 나누어 미션을 진행하면서 프로토스의 역사위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2주간의 짧지만 긴 공백을 뚫고 새롭게 글을 올렸습니다. 허나 현실은 지난주 보다 일정이 더욱 더 빡빡하네요.. 장기 프로젝트 2개의 듀와 시험 2개가 다음주에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시간을 내 보도록 할께요… ㅠㅠ
그럼 다음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