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만 하다 가입한지 얼마 안된 신입입니다
우선 게시판이 시사게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아직 가입일수가 몇일 안되서 시사게는 쓸 수가 없더라구요 ㅜㅜ
5.18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일베츙들이
싸지른 글들을 보다가 화가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학교 다닐때 저도 공부 엄청 안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욕하면 저놈이 나쁜 놈인가보다 해서
김대중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욕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의 일베츙 놀이하고 있는 개념없는 중고등학생들처럼 말입니다
그런 저에게 5.18민주화항쟁을 처음 제대로 알려준 영화가
화려한 휴가였습니다
너무 충격적이고 끔찍해서 온몸이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광주시민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뭐라 표현할 수 없기도 했고
제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과연 저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이후로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다 알게된 다큐멘터리가
제목에 적힌 푸른눈의 목격자 입니다
2003년5월18일 KBS일요스페셜에서 방송되었지요
용기있는 한 독일기자 (힌츠페터)덕분에 5.18이 전세계에 알려졌고
왜곡되지 않은채 그 당시를 기록해 둘 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이후에 계엄군에게 맞아 척추와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으시고 기자생활도 그만 두셔야 했지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한번 봐야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같이 무지했던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교육 다큐가 아닐까 합니다
원래 나서서 이렇게 글쓰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늘은 날도 그렇고 일베에서 퍼온 홍어 드립글 보다
너무 화가나서 혼자 주절거려봅니다
마무리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로 마칠게요
(모바일로 작성하다보니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