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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빚만 갚다가 산 사람 이야기
게시물ID : gomin_53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단내놔봐
추천 : 3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8 23:34:40

안녕하세요

눈팅도 하고 종종 글도 올리는 오유인 입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동생 네 명 가족으로 중산층에 속해 나름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 몇개월전 제 동생이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5층 높이 건물에서 뛰어내렸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을 불구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젊은 나이에 해보고 싶은것도 못해보고

남은 평생을 중환자실에서 불구자로(장애인) 살아야 한다니...

 

더 고통 스러운 것은 폭팔적인 병원비 입니다.

총 6000만원의 병원비가 나왔는데 건강보험으로 1900만원이 나왔습니다

일단 800만원은 냈고 나머지 1100만원을 갚아야 합니다.

 

저희집이 애매하게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나 차상위계층에 속하지 않는

어중간한 계층이라 참 곤란합니다.

 

 

저희 가족은 IMF 때 아버지가 실직하여 사업을 했으나

실패하여 큰 빚을 지고 있는데(약 1억원)

이런일이 자꾸 겹처 참 산넘어 산입니다.

평생을 빚갚는데 살아야 하는 저희 가족의 운명이 참 슬픕니다.

신이 참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좌절하지 않고 이렇게 용기내서

오유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당장 후원을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돌파구가 있지 않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베오베가면 저랑 제 동생 사진 인증하겠습니다.

오유님들 부디 도와 주십시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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