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생. 어이 친구. 글은 잘 읽었네. 세상이 맘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나. 누구나 이 세상 일이 마음대로 안되고,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데 말이지.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비판하지마. 뭐 내가 이런말 할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내가 미워 죽겠어. 병신같고, 멍청해서, 정말 죽을 수 있으면 당장에라도 죽을 것 같아. 아프게만 한 사람인데. 정말 가슴만 갈기갈기 찢어놓고 간 사람인데. 이렇게 보고싶어. 눈뜨면 생각나고, 손잡고 지나가는 커플들 보면 마냥 부러워 쳐다보게 되고. 혼자 밥먹다가 생각나서 혼자 병신처럼 눈 뻘게지고. 애써 쪽지며 문자며 무시하고 있는데, 하루에 한번씩 연락 할때마다 내 가슴 찢어지고. 그렇게 병신처럼 매일 아파서, 매일 저녁 술한잔씩 하지 않으면 정말 아파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술 한잔 안하면 정말 저 앞바다랑 한몸될까 무서워서. 이렇게 병신같은 놈도. 아무리 내가 나를 병신처럼 생각해도. 일단 할 수 있겠지. 라는 마인드로 살아가. 친구, 친구가 힘든거랑 내가 힘든건 비교 대상이 아닌거 알아. 힘든 이유도 다르고, 사람들은 자기가 힘든게 제일 힘든거니까. 남이 힘든거, 공감은 해도 같이 아파줄 수 는 없으니까. 그런데, 그래도 믿어. 나를 내가 안믿으면 누가 믿겠어. 누가 나를 믿어. 물론 나는 친구를 믿어! 아는건 닉네임, 이름, 나이정도지만. 얼굴도 모르지만. 잘 해나갈 수 있을거야. 암! 물론이지! 누구 친군데! 힘내. 친구, 친구만이 아니야. 힘들어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파하는 사람들. 다들 친구처럼, 정말 보이지 않는곳에서. 절실히 응원하고, 좀 더 나은, 행복한 생활 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여기 한명 있어. 그러니까. 여기 이 멍청이 한놈 봐서라도, 다들 힘내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해줘. 싫으면 시집가라 ㅡㅡ...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 미안. ㅡㅡㅋ.... 피식 했으면 그 기분 잊지 말고. 피식하지도 않을정도로 기분 않좋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들. 적어도 이야기 들어주는것 만큼은 내가 수준급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서..설레발 치는건 싫으니까 댓글에 네이트온이나 카톡 알고싶으면 대...댓글 달아달라고.. 따..딱히 너희들을 걱정해서 그러는건 아니야. 사....사라...사랑.... 좋아해요 술게인들 + 3+ p.s 친구.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74970&no=12&weekday=thu 여기 있는 웹툰을 한번 정주행 해보도록. 완결이 나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내가 하는말들이랑 많이 비슷한 소리들이 나오지만. 실제로 자기가 하는말처럼, 즐기면서 사는 주인공이. 마냥 부럽고, 또 그렇게 되고싶다고 느껴지는 웹툰. 한번 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