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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유전자관계없이..
게시물ID : sisa_48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출근이싫어♠
추천 : 3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5/11 05:25:41
“美는 광우병 시한폭탄…유전자 관계없이 100% 걸려”
2008년 5월 10일(토) 오후 3:12 [고뉴스]

 

(고뉴스=이세찬 기자) -“미국은 광우병 시한폭탄”
-“유전자 취약 관계없이 100% 걸려”
-“광우병에 분명한 원인과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연구기관으로 알려진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 의학사 연구소에 재직중인 김기흥 박사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미국의 상황은 광우병 시한폭탄”이라고 밝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박사는 “1986년 부터 약 한 11만 3천 건의 광우병이 보고되었고, 역설적으로 영국은 세계에서 아마 가장 강력한 광우병 통제정책을 수행하고 있다”며, “2001년 이후서부터는 30개월 이상 된 소는 도축장에서 소의 머리를 직접 열어서 광우병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전수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광우병 최초 발생국인 영국의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학계의 판단에 따라 30개월 된 광우병증상이 발생한다는 기준으로 전수조사를 수행한다”면서도, “가끔씩은 20개월 된 소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우병 파동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영국 쇠고기는 가장 철저하게 검사되고 통제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런 영국이 미국을 볼 때 일부학자들은 미국의 상황을 광우병 시한폭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에 대한 근거로 "미국의 경우에는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동물성 사료에 대한 전면적인 사용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진행자가 “미국의 광우병을 시한폭탄일 정도로 얘기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보기 어렵지 않냐”고 질문하자 “일반적으로 보기 어렵다기보다는 그 조사방법론에 있어서 영국에서는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해서 일일이 머리를 열어보고 또 검사를 해보는 상황인데, 미국은 지금 0.1% 정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강한어조를 덧붙여 “0.1%와 100%의 차이”라고 답했다.

김 박사는 또, 한국인 대부분의 유전자형인 MM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이 비슷한 연구가 2000년대 초에 영국에 런던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서 수행이 됐었다”면서 “중요한 문제는 MM형, MV형, VV형, 이런 것들이 취약성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짧고 얼마나 오랫동안 잠복기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MM형이든 MV형이든 VV형이든 잠복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광우병에 누가 더 취약하고 덜 취약하고의 차원이 아니라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을 경우에는 100% 완전히 걸린다고 봐야 된다”는 것.

김 박사는 실례로 “지금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의 케이스로 보면 대부분 MM형이었지만, 지난해에 발병자는 MV형었다”며, “앞으로 5년에서 10년 내에 잠복기를 갖고 있는 MM형보다 15년에서 30년 정도되는 MV형 잠복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 질병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들이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1960년대에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때 뇌를 먹었던 사람들이 광우병하고 비슷한 질병에 걸려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VV형 유전자가 50년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

이어, “50년이라면 우리 어린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조심스럽게 경고했다.

김 박사는 또, 정부와 일부 학자들의 “광우병이 사라져가는 추세이며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광우병은 다른 질병에 비해서 발생건수가 굉장히 적고, 인간광우병은 굉장히 발생건수가 적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 보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보이지만 영국이 겪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파장을 고려할 때, 쉽게 치부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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