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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에 대하여 - 그 역겨움과 가증스러움에 부쳐
게시물ID : sisa_391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5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9 02:17:16


엄청 오랜만에 글을 쓰는 듯 함..ㅋ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난 민주화를 부정적인 의미로 쓰는 일베와 그 蟲들에 대해서 정말이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밟아주고 싶을만큼 가증스러움을 느끼고 있으며, 5.18에 대해 '폭동' 내지는 '반란'이라고 표현하는 저 무식함은 이제까지 어떠한 성공적인 논증도, 객관적인 증거자료도 제시된 적이 없기에 일고의 고민할 가치도 없이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 다른 지점에서, 이들은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있으며, 자신들의 그 되도 않는 '폭동론'의 수용이 민주주의라고 착각하고 있다.

- 이는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한 인식의 결여에 있으며, 민주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검증된' 주장에 대해 논박할만한 확고한 논증이나 증거도 없이 테러리즘으로 일관하는 저들의 태도는 사실 '예고된' 것이다.

- 이미 수차례 그들의 행위는 파시즘에 근접하였음을 여러 차례의 논증 시도가 보여주고 있으며, 사실상 그들의 '빈약한' 팩트도 망상증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 유력 보수 언론조차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더 이상 망상의 영역이 정치화되었을 경우 나타나게 될 정치적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등장에 있어서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지점이 있다.

- 그들은 명백히 소위 '진보' 내지는 그들의 언어로 '좌빨'이라 불리우는 세력에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들에 대해 자신들의 그 저열한 리비도를 투사하여 '애국 행위'로 포장하고 있다.

- 이들의 가치 체계가 사실상 국가 아래에 종속되어 있음은 두 말할 가치도 없지만, 가치보다 더욱 우선하는 것은 이들의 망상과 쾌락에 대한 말초적 본능이다.

- 정확히 말해 이들은 조롱을 즐긴다.

- 누가 이들을 양산했는가?


사실 여기에 명확한 답은 없다. 그저 구조적 분석만이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

- 그러나 분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들은 분명히 사생아들이라는 것.

- 좀 더 직관적으로,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 부재했다는 것. - 더 본질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과 고민의 부족은 왜곡된 경제 욕망으로 등장했고, 그것이 이명박을 탄생시켰다는 지점에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87년 이후로 쭈욱 '후퇴' 선상에 놓여있었다.

- 이러한 사회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일베에 대한 그 어떠한 칼날도 사실상 효력이 없을 것이다.

- 물론 일베와 그 역겨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마음껏 조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 반성이 없다면, 일베 '현상'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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