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이번 박원순 시장님의 정책 목표를 보게 되었는데
크게 두가지네요
1. 서울로 들어오는 자동차와 버스에게 요금을 부과해서 수도권 진입을 억제한다
2. 강남역과 사당역 등 주요 거점에 환승시스템을 정비(?)한다
(1)
서울은 정치문화사회경제의 메카로써
소위 甲의 입장이지요
얼만큼 요금을 인상한다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인상된 요금을 지불해서라도
결국 서울로 진입할 것입니다
서울의 과밀교통억제책이라고 생각되기 힘듭니다;;
돈 많으신 분들이야
이런 요금 조금 올라갔다해서 뭐 그러냐 하겠지만
교통비가 올라가면 자연스레 물가도 올라가게 될껄요
물류의 원활한 흐름에 쓰이는 비용은 곧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줄테니깐요
저는 이것이 소시민들의 허리띠를 다시금 졸라매게 만드는게 아닐지..
오히려 서울이 부르주아(성안 사람)가 되는게 아닐지 걱정됩니다
얼만큼 요금이 올라갈지 지켜봐야겠네요
(2)
버스 지하철 환승제도는
세계에 유래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불필요한 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외국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하는군요
작년 이맘때쯤 호우 때문에
도로가 침수까지는 아니지만 교통에 혼란을 줄 만큼의
피해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지하철의 환승시스템은
개인적으로는 전혀 개선할 여지가 없어 보이는데..
환승시스템보다는
침수피해 개선 쪽으로 예산안을 돌려보는게 어떨가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환승제도의 개편에 이런 것도 포함되어있는것일까요?
이번 주민세 100% 인상과
교통비 인상 그리고 서울진입차량의 요금부과..
서울시에 재정이 많이 부족하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시장님이 하시는 일인만큼 믿고 따를 수 밖에 없지만
딱히 피부에 와닿는 것들은 없고.. 부담만 늘어가니 정말 걱정입니다